클라삥님의 은혜를 입어 [^^*] 서울극장에서 하는 아일랜드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다지 기대를 하고 보지 않은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허무한 기색을 감출 수가 없군요.
뭐, 원래부터 별로 흥행할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유언과 스칼렛과 콩씨와 스티브 부세미[!!!! 몰랐음…ㅠ.ㅠ] 씨가 나오는 영화를 놓치는 건 정말 너무하잖습니까? ㅠ,ㅠ
지나치게 뻔한 이야기, 이미 지겹도록 접한 소재, 어디선가 본듯한 이미지
그 모든 것을 차용하고 있어 전혀 참신하지도 않고 약간은 지루하지만
또 다른 눈으로 진지한 태도를 가져보면 한없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소재란 말이죠.
[아무래도 황우석 박사의 덕이 크겠죠]
뭔가 불만이 많아서 잔뜩 떠들고 싶은데, 차마 스포일러를 뿌릴 수가 없어 우선 입을 다뭅니다.
떠들기 전에 생각해야할 문제도 있기도 해서.
하지만 장담컨대, 이 시나리오 작가, 틀림없이 유언의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쓴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런 인물이 나올 수가 없어요……-_-;;;;;;
오~ 스티브 부세미~~~도 나오는가 보군요… ^^
영화야 그저 그런 내용이겠지만서도 스티브 부세미라…^^
…로봇의 로드니도 심하게 유안스러워서 orz 아일랜드는 배우보는 재미에 기대를 더 해야하는 영화인걸까요..
내용은 흥미로울것 같아요. 그렇지만 거기서 끝날것 같기도 하고(저 사람 영화는 항상 거기서 끝났으니까요) 유안보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미국영화는 두개로 나뉜다죠 스티브 부세미 나오는 영화와 그가 안나오는 영화로 말이예요 ㅎㅎ
앗, 시사회 다녀오셨군요..(부럽습니다..^^;;)
저도 오늘 <발리언트> 시사회 가요..^^(뭐 이완목소리만 듣게지만요..OTL)
그나저나 lukesky님 영화취미도 저랑 거의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만족하실만한 수준은 아닌가봅니다?(이완이 나오는데도요..)
그래도 일단 기대는 해봅니다..^^
스티브 부세미씨는 묘한 매력의 아저씨죠~ *^^*
작은울림/ 스티브 씨 좋죠!!! >.< 정말 귀여워요. 으흐흐흐흐흐. 이번에도 변함없는 역할이지만요. ㅠ.ㅠ
새벽/ 그러고보니 유안씨 목소리는 정말 딱 티가 나서…-_-;;;; 가끔씩 오비완 투도 느껴지던걸요.
THX1138/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인건 사실이에요. 감독도 가타부타 말이 없는데다, 보는 사람 생각에 따라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녀석이라. 근데 마무리가 너무 약해요오…..ㅠ.ㅠ [뭐, 욕먹지 않으려면 별 수 없겠죠] 유안은….본체쪽이 훨씬 멋지더군요…쿨럭
hina/ 오호, 빌리언트 ^^* 영국식 영어를 해 주시겠군요. 으흣.
전 영화와 배우을 따로 보는 편이라….배우가 아무리 좋아도 영화에 만족하지 않거나 그 반대도 많지요. 스티브 씨 정말 특이하죠!
음.. 역시 영화 자체는 별로란 말입니까; 그런데 저 영화도 리틀 유완(..) 나오죠?(유완의 캐스팅을 염두에 둔 것 같다는 말씀을 들으니 떠오르는 게 이런 것..;)
아일랜드 예고편 보면서 유완씨 나올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스승님 생각날 것 같아요. 어떡하죠?=_=
어차피 유안이와 콩씨를 보러갈거라서 스토리는 별로 신경이 않쓰이지만 그래도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영화화했다고 들었는데 조금 꺼려지네요;
곤도르의딸/ 영화가 "나쁜" 편은 아닙니다. 단지 이 주제가 너무 식상해서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느낌은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유언의 얼굴이 두개 나란히 맞대고 있는 걸 보니 정말 행복하더군요. >.<
yu_k/ 가끔씩 스승님 말투가 나와서 깜짝깜짝 놀랬어요…ㅠ.ㅠ 흑흑흑.
사과주스/ 원작이 따로 있나요? 오호라. 읽어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소설로 보면 또 기분이 다르겠지요.
저도 드디어 봤는데요. 저도 베이 보다는 유안 때문에 기다렸던 영화여서 어디서 읽은 ‘누군가’의 글과 루크 스카이님의 혹평이 더 기대를 안하게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어요. 미국에서는 대박 칠지도 모른다고 나름대로 점쳐집니다. 그런데 ‘식상’한 것도 맞고 , 마이클 베이 영화에 어딘가 ‘동의할수 없음’은 역시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다는…(스칼렛 요한슨은 영…별로 나왔고…) 그런데 유안이 둘 씩이 되니까 너무 행복한 거 있죠?(내가 변태인건가?) 그가 연기하는 두가지 형태의 캐릭터가 동시에 티격태격 하니까…그나저나 이번 여름엔 마스터 오비완께서 클론도 되고 드로이드도 되고 하네요.(로봇 보고 싶습니다. 발리언트는 본 사람들이 영~ 지루하다고 해서…–;;)
eponine77/아핫, 나름대로 혹평은 안했다고 생각하는데요. ^^*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군요. 저는 아예 마이클 베이의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아서…=–;;
아아, 두 명의 유언이 얼굴 맞대고 있는 장면 진짜 죽이지 않습니까? ㅠ,ㅠ 정말로 작가가 염두에 두고 쓴 거 맞는 거 같죠? ㅠ.ㅠ
토요일에 보러 갔었죠….T.T 정말 기대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저…배우 얼굴 보러 간…. 한 사람이라도 버릴 사람은 없는데….그런 영화에 쓰다니 아까와라~~
정말로 이완을 위한 설정이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특히 원본과 클론이 만났을 때 사진들을 보는 순간, Tom의 클론이 아니라 이완의 클론인 것이냐~속으로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