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한번 가서 그 무지막지한 사람들의 숫자에 놀라 나자빠진 이후 처음이군요.

“은하계를 수행하는 우리 마스터를 위한 안내서”와 “추리메이드”
“오타워즈”와 “뷰티풀 스파이더맨”을 건져왔습니다.
역시…가격을 만만하게 본 건 실수였습니다.
왜 입장료 생각을 안 했을까요…………….-_-;;;;

원래 노리던 건 스타워즈 관련 회지와 팬시였는데,
zelu님의 팬시는………역시 매진. 털썩. ㅠ.ㅠ 크흑, 그럴지도 모른다고 예상은 했으나, 아침잠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ㅠ.ㅠ
나중에 저와 따로 다녀온 후배가 스타워즈 관련 동인지는 다들 매진이어서 못구했다는 말을 듣고 “예약하길 잘했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덕분에 동호회 모임에서 돌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아우, 정말 다들 대단하셔요. 그 번득이는 아이디어들이라니….존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어서 저는 나름대로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대박 작품들이 없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나온 작품들이 좀 골고루더군요. 코스프레는 여전히 데스노트와 나루토가 대세인 것 같았습니다.
아아, 그러고보니 키가 무척 커어~다란 카카시 코스프레 플레이어분이 허리 약간 위로 올라오는 나루토 분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을 봤는데, 정말 잘어울려서 웃음이 나더군요. >.< 왠지 보고 있는 제가 뿌듯한 느낌이었달까.

오랜만에 사람이 북적대는 실내 공간에 다녀오기 기분이 좀 묘합니다.
그래도 눈호강을 했으니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꾸벅. [그런데 네가 할 말이냐…-_-;;;]

코믹에 다녀왔습니다.”에 대한 13개의 생각

  1. THX1138

    어제 갔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제가 너무 힘들어서 대충 보기만 했는데도 모이신 분들의 열정이 대단하더군요.^^ 저 역시 그분들 존경스러웠어요.
    저도 가격을 만만하게 본게 실수였습니다.=_= 입장료가 3천원이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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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ucien

    예! 질렀습니다!;ㅅ; 예약을 미처 못한 덕에 피보는 것도 경험했고! 음하하하하하!;ㅁ;! 이대로 스타워즈 관련 물건이 계속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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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과주스

    스타워즈 동인지…너어무 부럽습니다아…..(꺼이꺼이)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에서 살아야 해요오….OTL
    카카시씨를 잘 한 고스플레이어들을 보면 눈이 돌아가더군요. 좋아라 하는 케릭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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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깃쇼

    lukesky 님 뵈어서 반가웠어요~ >_< 책도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lukesky 님이라면 아무리 재미없는 책이라도 SW 포스로 자동 커버하시겠습니다만(퍽퍽).
    그래도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의외로 일요일치고는 사람이 적었답니다. 어제 어느 훌륭하신 분들의 제다이 코스를 놓친 게 진짜 뼈저리게 후회되어요 T_T (책도 못 드리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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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lukesky

    zelu/ 그렇게 귀여운데 매진이 안될리가 없잖아요……..ㅠ.ㅠ 크흑.
    TXH1138/ 제가 시간대를 잘 골라서 갔나봅니다. ^^ 전 나름대로 괜찮았거든요. 으아, 정말 그렇게 직접 뭔가를 만들어서 판매까지 하신다니 놀라워요. ㅠ.ㅠ 전 지난번에 간 적이 있었는데, 왜 입장료 생각을 안했던걸까요. ㅠ.ㅠ
    rucien/ 지르셨군요. >.< 스타워즈가 울 나라에서도 대세가 되면 좋겠어요. ㅠ.ㅠ 아흑, 반지 영화만큼만 되도 좋은데…..엉엉
    사과주스/ 저는 기대가 너무 컸었나봐요, 역시. ㅠ.ㅠ 하지만 회지 부스가 두개에 팬시는 여섯개쯤 되는 것 같으니 훌륭한 거겠죠? 아, 카카시 코스가 꽤 많았어요. [나루토는 역시 코스하기가 좋은 작품이라 그런지] 다들 멋지시더군요. >.<
    깃쇼/ 저도 반가웠습니다. ^^* 근데 왠지 부스에 앉아계신 분들 앞에 서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하게 되더라구요…ㅠ.ㅠ [제가 수줍음을 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주십시오, 소근] 책은 정말 재미났어요! 동호회 사람들도 제목을 볼 때부터 다들 뒤집어져서. 푸핫핫!
    으아, 제다이 코스….ㅠ.ㅠ 진짜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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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람감

    안녕하세요. 회신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음 고르신 책을 어떻게 드리는게 좋을까요.
    괜찮으신 날짜와 시간 정하시면 상수, 삼각지, 혜화 등
    지하철 역에서 뵙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전에 루크 모에 번개 한번 치시면 그때 뵈어도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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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lukesky

    비밀글/ 평일 8시쯤이라면 언제든 그쪽으로 찾아갈 수 있을 듯 하옵니다만…..[혜화가 제일 좋겠어요. >.<] 오오, 루크 모에 번개라…갑자기 하고 싶어지는군요. 그런 모임을 추진하는 건 무지 약하긴 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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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새벽

    양재aT로 땀뻘뻘 흘리며 걸어가는데 롤러블레이드 탄 카카시선생이(그것도 남자분!!) 느슨하게 지나가시는겁니다 ㅠㅠ 뒷태가 좋더라구요/// 혹시 저희 부스도 보셨나요’ㅂ’a 빠와! 부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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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lukesky

    새벽/ 헉, 잠시만요. 저런 제목이라면 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는데……-_-;;; 스타워즈 팬시 부스가 한 다섯군데쯤 있었는데…ㅠ.ㅠ 엉엉엉, 돈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슬렁슬렁 훑어봤더니만, 새벽님 부스를 놓쳤군요!!! 아쉽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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