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님 블로그에서 인생 바통 설문을 이어받았습니다.
1.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 뭐라고 해야할까나…..잘 모르겠군요. 사실 평소에 이런 것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지라. [이 질문, 너무 철학적이에요. -_-;;;;] 으음, 아마도 제일 소중하다고 평가하는 것은’자유’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용납할 수 있는 한도 이상으로 억압적인 삶이라면, 도저히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2. 누구나 힘들 때 종종 하곤 하는 행동이 있잖아요, 당신은 어떤 행동을 하나요?
– 전체적으로 냉소가 늘어납니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상당히 삐뚤어지게 되죠. ^^* 그래서 그 시기가 되면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는답니다.
3. 아주 더운 여름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며 만화책을 보고 싶어요……..T.T 아아, 더운날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건 정말 질색입니다!
4. 문득 무언가 그리워질 때, 혹은 무엇인가를 원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 솔직히 말하자면 이거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겠는데요. 크흑. 이해력이 떨어지나. T.T
저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보다는 대상 없이 그저 막연한 그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길을 걷다가 자주 일어나는 일인데, 그럴 때면 집에 가서 혼자 맥주를 들이키는….쿨럭. 음, 그럼 답이 ‘술’이 되려나요?
5.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있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아아,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일까요.
바톤을 이어받을 분들
– 항상 그렇듯, 원하시는 분들의 자유 의사에 맡기도록 하지요. ^^*
아이고 감사하여요^^; 제가 막 억지로 바통 쥐어드리는건 아닌가 했는데..
그나저나 1번에 ‘자유’라고 답해주신 멋진 루크님.(<-‘나’라고 썼던 무드없는 녀석)
아 저도 해보고 싶은데 괜찮겠죠?’ㅁ’
몬드/ 아닙니다. 정말로 하기 힘든 설문이었더라면 제 쪽에서 양해를 구했을 거여요. 바통 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몬드님의 설문도 재미났는걸요. 저야말로 썰렁해서…..ㅠ.ㅠ
kimji/ 물론입니다. ^^
흐음. 의미있는 질문이긴 한데 5문답 안에서 끝나려니 좀 짧네요. 하지만 재미있습니다.’ㅅ’ 퍼갈께요!>ㅅ</
핑백: 갓길의 평정심
설문, 저도 업어가겠습니다. ^^; 블로그가 아니라서 트랙백을 할 순 없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고 대답해보고 싶은 질문이네요.
에… 그리고 언제나 글 즐겁게 읽고 있답니다.(유령이지만요^^;)
rueicn/ 확실히 조금만 더 질문이 있었으면 하지만 좋은 설문인 듯 합니다. 업어가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공개/ 저야말로 비공개님의 홈에 몰래 놀러가는 걸요. T.T 저야말로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