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미드는


드디어 어글리 베티에 손을 댔습니다. 쿨럭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코미디가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더빙이 아닌 게 약간 아쉽습니다. 예전에 토요일 오후엔가 텔레비전에서 해 줬을 때 스쳐지나가면서 참 귀엽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서요.

여튼,
코미디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데가 있습니다. 한 화 한 화 한 주제로 여러 캐릭터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도 좋고요. 베티의 가족과 패션계가 교차로 어우러지는 것도 매우 훌륭하네요.
그 중에서도 “나 악역이거든요???”라는 캐릭터들이 정말 귀여워요. 으하하하하하핫. 악역이라고 나오는 애들이 완전 애교철철. ㅠ.ㅠ
1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잔뜩 설레발 떨어놓은 캐릭터 정체까지는 봐줘도 성격이 “그러면 좀 곤란해…음모라는 게 고작 그거야? -_-;; 김빠집니다아.”가 되어 약간 실망했지만.

확 하고 타오르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애정이 증가하는 시리즈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주제는 바로…..

“연애는 타이밍”

입니다. -_-;;;;;;;;;;;;;; 주야장천 이어지는군요.

뭐, 진리이긴 합죠, 네.

덧. “어글리 베티” 최고의 주인공은 역시 베티 아빠가 즐겨보는 멕시코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1인.

요즘 보는 미드는”에 대한 6개의 생각

  1. 색주군

    이거 은근 중독성이 ㅎㅎㅎ 저도 갑자기 다 보고싶어졌는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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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yle

    베티 아빠가 즐겨보는 드라마 속 인물들의 연기는 어찌나 대단한지! 캐릭터들이가슴을 쥐어뜯으며 비통하게 울다가 갑자기 춤을 출 때면 이것이 오페라(;;)! 라고 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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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색주군/ 어, 정말 은근 중독성 있더라
    kyle/ 놀라운 사람들이죠. 대사 한마디 못알아들어도 그 놀라운 연기로 그 감정이 순식간에 전해져오거든요!!!!
    나마리에/ 진리라니까, 진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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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울양

    오오, 저도 이거 애정하며 보고 있답니다! 음모이야기에선 저도 좀 김이 빠지긴 했는데, 그래도 윌레미나나 마크&아만다 2인조나, 귀여워 미치겠어요! 하지만 제일 귀여운 캐릭터는 역시 조카 저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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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사만다랑 마크 정말 귀엽죠. 어쩜 그리 하는 짓이 깜찍들한지. ^^ 저스틴은 얼굴도 귀여운데다 연기가 정말 능청맞아서 폭소를 자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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