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내용은 별거 아닙니다.
지난번 결막염 때문에 하루를 고생한 이후,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군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재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증상은 지난번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편이었는데[적어도 눈은 깜박일 수 있고, 앞도 보이니까요] 어떻게든 그냥 참아보려고 하다가 결국 10분 쯤 컴 앞에 앉아 있다가 안과로 직행했죠.[병원에 빨리 가라고 설득해주신 ***님께 감사. ^^*]
여하튼 진찰 결과는 이렇습니다.
“지난번 상처가 많이 났었는데, 상처가 아물었다 하더라도 그 부위가 약해져서 또 상처를 입기가 쉬워진 겁니다. 이번에는 눈이 건조해진 탓에 얇아져 있던 부위가 터져 벌어진 것 같군요.”
“……그렇다는 말은 또 그럴 수 있다는 뜻이네요?”
“…….그렇죠.”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은요?”
“쉬어야죠. -_-;;;;”
나도 쉬고 싶어!!!!!!! T.T
여하튼, 오늘의 주제는 제목 그대로, “한 번 입은 상처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겁니다, 네.
쳇.
나도 지금 근육통 때문에 차원장님한테 갔더니 가장 좋은 건 "집에서 푹 쉬는" 거라더라. 그게 안되니 대략 난감…-_-;;
결막염 참으시면 큰일나죠!!! 일단 안대라도 하시고 ㅠ.ㅠ
내 생각을 해라…
한달 갔다…ㅜ.ㅜ
몸조리 잘 하세요 T.T
저도 결막염에 한 번 걸렸더니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재발하더라구요;;
인공눈물 같은 거라도 가지고 다니면서 눈이 건조해질 때마다 넣으시는 건 어떨랑가요’ 3 ‘/
저도 눈이 피로해질 때마다 인공눈물을 넣어줬더니 결막염걸릴 것 같은 기운(?)이 가시더라구요..
대충 가습기와 안약이라도 빵빵히… 건조함을 주의하삼!
으어;;; 몸 조심하세요;ㅁ;)
눈은 아프면 정말 불편한 곳인데… 에구…
공기좋은 곳으로 가셔야 하려나요..;ㅁ;);
하늘이/ 나도 엄지손가락이 이상한지 벌써 한달이 넘어서 병원에 갈까말까 고민중인데…ㅠ.ㅠ
Nariel/ 안대하면 전 장님이에요… 그래도 오늘은 좋아졌습니다.
아론/ 결막염으로 병석에 누은 인간이 자수놨대매!!!!!
잠본이/ 으흑, 네에….ㅠ.ㅠ 하지만 이건 불가항력이라구요오…
식인참새/ 그런데 제가.. 다른 병 때문에 눈에 뭘 넣는 걸 싫어해서요. 끄응.
오우거/ 가을이 문제였나봅니다.
주만/ 눈은 진짜 치명적이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은 빨리 가는 게 좋다. 이번에 손가락과 뒤이은 근육통에 좌절하면서 그 교훈을 절실히 느끼는 중…-_-;;
언니.
저도 안과 갔어요. 결막염이래요오오오오….
(세상이 나쁜 겁니다 세상이이이!!)
루크스카이님도 하안사녀님도 몸조리 잘하시고 어서 나으세요… 푹 쉬라는 말 정말 타당하고도 난감한 조언이죠 ㅠ.ㅜ
돌이키려면 쉬어야되고 쉬다보면 푹~ 쉬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소지가 있으니… 역시 결막염에도 로또가 약이로세.
하늘이/ 그런데 병원에 가려고 마음을 굳히면 꼭 상태가 좋아진단 말이야. -_-;;;;
청룡하안사녀/ 헉! 결막염이란 전염되는 거였나!!!!!! 이런 새로운 발견을…[퍽!!!]
과제 끝나고 걸린게 그나마 다행이구랴. ㅠ.ㅠ
지그문트/ 진짜 그만큼 난감한 진단도 없죠. -_-;;
고공강하/ 로또는 만병통치약이니까. ㅜ.ㅠ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과 같이 찾아오는 결막염 때문에 시시때때로 안과에 드나드는데요.. 매번 상태 악화될 때만 안과찾지 말고, 평소에 눈에 물찜질 해주란 꾸지람만 듣고 온다죠. 이넘의 안구건조증은 어째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