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대화명

“이런 날씨, 이런 기분에는 피를 봐야겠어, 친구”

서울예술단 “로미오와 줄리엣” OST를 듣다가 귀에 파파팍! 꽂혀 들어오는 가사가 있어 그대로 장착.
날씨와도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가!

오늘 아침 엄마가 전화하셔서 하시는 말씀.

“그런데 피를 봐야겠다니, 왜 그렇게 무서운 소리를 써 놓고 그래?”
“어, 뭐가?”
“컴퓨터”
“엄마, 그거 노래 가산데….ㅠ.ㅠ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책인가 영화에서 마음에 들어 대사를 따다 붙여놓으면 줄줄이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곤 했지. “야, 너 무슨 일 있냐?”

음, 사랑받고 있구나. -_-;;;;;;

……….라기보다 단순히 취향이 기괴한 건가, 혹시?

MSN 대화명”에 대한 6개의 생각

  1. eponine77

    뮤지컬 노래는…가끔 나도 모르게 과격한 단어를 흥얼 거릴 수도 있게 하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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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ukesky

    우유차/ 아니, 괜찮어, 괜찮어. ^^
    eponine77/ 가사가 귀에 팍팍 드러오는 데다 스토리를 담고 있으니 말이죠.
    스타킬러/ 우하하핫!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misha/ 아니, 사실 ‘참아보자’라고 말하는 건 너무 모범생같지 않습니까. ㅜ.ㅜ
    네모스카이시어/ 그렇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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