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보신 분은 알겠지만
실은 지지난 주말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한동안 블로그에 들르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고요.
노인성질환을 앓으셨고,
점차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에 계셨기에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는 일이었는데
한번 고비를 넘기시고 한동안 상태가 좋은 편이어서
안심하고 있었던지라
새벽에 갑자기 연락을 받아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광주에 내려가고
형제들과 장례를 치르고,
다시 올라온 후에는
어쩌다 급한 일감이 들어와서 또 다시 일주일 가량 두분물출했네요.
이제야 좀 정신을 차렸는데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오늘은 아는 분이 어머니 연미사를 신청해주셔서
새벽에 거기 참석했거든요.
그러다보니 한 동안 블로그에 안 들어왔다는 게 기억나서.
그냥, 그렇다구요.
이제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와야할 것 같네요.
헉.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편안하실 겁니다.
늦게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알지도 챙기지도 못해 송구할 따름입니다. 상심이 크시겠지만 모쪼록 힘을 내십시오.
아닙니다. 사실 제가 알려야 하는 일이 맞을까, 하고 고민하기도 했고요.
많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