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6년도 중반이 오고 말았습니다. ㅠㅠ
이럴수가 중반도 아니고 3분의 2 이상이 지났어요. 어흑.
이번 추석도 그렇고 내년도 그렇고 잘만 이용하면 아주 긴 연휴가 될 수 있는데
편찮으신 어머니를 뵈러 무조건 고향에 내려가야 해요.
아, 그치만 여행가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젠 어머니께서 병원에서 나와 외박을 하기도 무척 힘드셔서
우리들끼리 잘 돌볼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지난번 설 때 떡 드시다가 진짜 큰일날 뻔 했거든요.
형제들 모두 순간 정말 하늘이 노래지는 줄 알았어요.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환자를 간호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라는 걸 정말 실감했달까요.
그렇지만 명절인데 간병인분들도 하루라도 쉬셔야죠.
주말이 되어서나 올라오겠네요.
냥이 돌보기 품앗이 모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어요.
에전에는 정말 명절 때마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어흑,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냥이돌보기 품앗이 최고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오랜만에 주말 쯤은 쉬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