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거야 그렇다 쳐도
요 며칠 방심해서 맨손체조를 안했더니 허리도 스리슬쩍 통증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멈추지 않는 미열과 두통과 근육통의 원인은 무엇인가.
감기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고
지난 환절기부터 변함없는 비염에 수반된 증세가 아닐까 짐작만 할 뿐인데
그리고 이놈의 비염이 이렇게 심했던 적이 없는데
이건 정말 올해 유난히 말이 많았던 미세먼지 탓인 걸까.
아 세상 모든 일에 원인과 결과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 좋겠다.
이런 것 좀 고민 안 해 보게.
도대체 원인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하지 원.
저는 원래 있던 비염증세가 심해지고 거기에 감기가 축농증으로 급 진행되서ㅠㅠㅠㅠ 골골대고 있어요. 아무래도 먼지 때문인 것 같긴 한데… 그나저나 열이라면 어딘가 염증이 있다는 건데 병원에는 가보셨는지요? 가까운 이비인후과라도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비인후과에 가봤는데 그냥 비염이 심하다는 말만 했을 뿐이라서. ㅠㅠ 목으로 많이 넘어가서 괴로우시겠어요, 정도? 쳇. 아 뭔가 속시원한 해결책이 있으면 좋겠어.
뭔가 쓰다가… 너무 잔소리 같아서 지웠네요;;; 아프시면 안돼요. 우리 같이 놀아야죠 ㅠㅠㅠㅠㅠ
….아니에요. 죄송해요. ㅠㅠ 제가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하니까 지누님도 잔소리만 느시는 것 같아요. 흑흑 다 제 잘못입니다. ㅠㅠ 아 진짜 몸이라도 좋아야 놀기도 잘 놀텐데
제 동생의 경우엔 잠시 한국 떠나있으면 호전되더군요. 그래서 한국병이라고 놀리죠. -_-
농담이 아닌게, 알러지 증상에 동반된 컨디션 저하 요소들이 미세먼지 급증과 시기적/공간적으로 맞물려 있더군요. 아무튼, 요양삼아 가까운 일본이나 제주도로 잠시 휴가를 보내보심이 어떤가 합니다.
헐. 나도 왠지 한국을 떠나면 병이 나을 것 같다!!!
아 젠장 휴가를 갈 수 있으면 내가 여기서 넋두리만 하고 있겠니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