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가히 덕후포르노 집대성입니다.
영국,
양복,
안경,
스파이,
각종 가제트들,
계급비판,
쎈 언니와 약간 나사가 풀린 듯한 악당,
심지어 좀비 장르도 섞여있고
영화 첫 머리에서는 메이스 윈두와 루크 스카이워커가 머리를 맞대고 속삭입니다.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하고 싶은 말이 진짜 많은데
너무 많아서 시작하는 것조차 귀찮달까요.
이런 건 수다를 떨어야 해요. 엉엉엉
매튜 본 이 또라이 자식!
같은 소리가 많이 돌았는데
그 강도는 킥애스에 비하면 별거 아니고요
좀 더 대중적으로 비틀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마니아틱합니다.
아 정말 교회 장면도 교회 장면이지만
제일 뒤집어진 건 역시 불꽃놀이 장면이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이거 어쩔거야, 진짜. ㅠ.ㅠ
제길, 엑퍼클 시리즈를 계속 매튜 본이 맡았어야 해요, 엉엉엉.
브싱 이 자식 왜 갑자기 감독하겠다고 나서서, 엉엉엉엉.
아흐, 여튼 블루레이 확정입니다. 깔깔깔.
덧. 옛날 스파이 영화가 기반이다 보니 정말로 클리셰를 비튼 장면들이 너무 자주 나와서 쉴 틈이 없습니다.
로망이라는 로망은 다 때려 넣은 것 같아요. 아, “어벤저” 보고 싶다.
덧2. 마크 해밀 씨 목소리 중간에 갑자기 조커 웃음소리가 섞여 나와서 엄청 당황했어요. 푸핫.
덧3. 음악은 퍼클의 헨리 잭맨!
덧4. 마크 밀러 원작 보고 싶네요. 원작에 “마크 해밀”을 등장시킨 것만으로도 엄청난 호감!!!
덧5. 영국 배우들과 호주 배우들의 목소리는 종특입니까. ㅠ.ㅠ
양복, 양복, 안경, 안경!
허억 허억
그리고 추가.
그 악당 역에 레오 디카프리오, 톰 크루즈, 이드리스 엘바도 물망에 올랐었다고 합니다. 디카프리오는 마지막까지 후보였다는데 디카프리오였다면 훨씬 사이코패스 같았으려나요. 솔직히 thㅏ무엘 잭thㄴ 씨는 발음이나 복장에서 너무 노홍철을 연상시켜서 쫌 집중은 안 되더라고요;;;
오오, 레오!!!! 그것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
전 무한도전 같은 걸 잘 안봐서 노홍철을 잘 몰라서 다행임다. 근데 잭슨 씨 진짜 발음 샐 때마다 넘 웃기더라고요. 깔깔깔 thㅏ무엘 잭thㄴ 씨라니 이리도 적절할수가.
‘하고 싶은 말이 진짜 많은데 너무 많아서 시작하는 것조차 귀찮달까요. 이런 건 수다를 떨어야 해요. 엉엉엉’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불꽃놀이 장면에선 정말이지, 아주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입을 떡 벌리고 있었지 뭡니까. 좀 수줍게 얘기하자면 근사한 양복 한벌 맞추고 싶어졌어요. 옷태가 나건 안 나건간에 말이죠. 실은 저 잠시후에 2회차 찍으러 가요!
그렇죠. 이건 뭐, 워낙 놀자! 판 영화이다보니 글로 쓰기보다는 수다 떠는 게 훨씬 잘 어울립니다. 흐흐흐흐흐흐흐.
오오, 양복! 양복! 아흑 양복은 젠틀멘의 갑옷이죠!
어제사 겨우 확인했는데…교회씬, 불꽃놀이씬은 보면서 사람 멍하게 하는 바가 있었고 콜린 퍼스의 수트간지는…ㅠㅜ 마크 해밀은 보자마자 “Luke? Look!” 할 부분이었고요. 스타워즈 에피7 전에 스크린에서 보게 될 줄이야…ㅠㅜ 말씀대로 엑퍼클 시리즈는 매튜 본이 계속 했어야 함돠!
전 마크 해밀 씨 나온다는 이야기 듣자마자 완전 들떠서는, 캬캬캬캬캬캬캬 게다가 어쩜 그렇게 능청스러우신지. 흐흐흐흐흐흐흐흐
전 불꽃놀이 장면은 정말 볼 때마다 신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