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편찮으신 어머니 때문에
오라비가 식구들과 함께 누이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덕분에 저도 사흘간 누이집 행.
두 집에 애들을 합치면 넷 밖에 안되는데
아홉 식구 밥 먹는 게 진짜 장난이 아니네요.
대체 옛날 저 어렸을 때 우리집이라든가 친척들은 어떻게 명절을 쇤 거죠. -_-;;;
게다가 왜 밥상을 차릴 때마다 숫가락이 부족한 겁니까? 크흡.
여튼 이제야 집에 와서 제 방도 청소하고 좀 씻고 빨래를 하니
벌써 어두워졌네요.
내일 약속을 위해 일을 조금 해 두려고 했건만.
10월엔 또 왜 이리 연휴가 많은지.
쉬는 날이 많으면 마감은 그대로라 작업 분량이 늘어난단 말입니다. 엉엉엉
[쉬는 날 일할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ㅠ.ㅠ ]
중간에 잠시 보러왔는데도 냥이들은 한껏 삐졌습니다.
크흡.
덧. 한동안 춥더니만 추석 때는 왜 갑자기 이리 더워진거죠.
땀을 푹 뺀 기분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