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 이용 내역” 에 관한 메일이
온갖 사이트에서 날아오고 있는데요.
뭔가 법률이 바뀌어서 의무시행이라도 되고 있는 건가요.
처음엔 제목만 보고 힉겁해서 눌러봤다가
이젠 걍 무시하고 있어요.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무료한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과 집안 일에 치여살고 있으니
마음 편하게 즐기기도 힘들고
이것저것 찾거나 읽기도 귀찮아서
그냥 손을 놓고 있네요.
아, 뭔가 자극적인 게 필요해요. ㅠ.ㅠ
덧. 주변에 각각 향수, 건축, 전기기타 및 음향장비, 피아노 조율 용어
에 관해 어느 정도 지식 있으신 분들 혹시 계시나요.
저 지금 작업하는 텍스트 때문에 머리가 빠개질 것 같아요. 으아.
– 정확한 내용은 몰라도 관련 법령 때문에 해당 내용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예를 들면 기존에 수집했던 주민번호를 파기한다든가?)에 메일로 고지를 하게 되었나봐요. 저도 처음엔 저 모르게 명의를 도용당하거나 조회한 내역인 줄 알고 좀 놀랐었더랬죠.
– 무료한 것과 바쁜 것과는 별개라는 데 가끔 놀라곤 합니다. 몸도 마음도 머리도 여유라곤 없는데 그냥 ‘인생 진짜 별거 없구나’싶을 때면 참… ㅠ ㅠ 제가 그래서 맘에 드는 영화라도 만나면 주구장창 반복관람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확실히 재밌는 거라도 실컷 해 놓자, 그런 걸까요.
– 전문용어때문에 고생이 많으신가봅니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드리고픈 마음이지만 어쩜 제가 쬐금이라도 아는척 할 만한 게 하나도 없네요 흑.ㅠ ㅠ
전 요즘 좋아하는 영화를 반복관람할 시간도, 열정도 안되어서 무척 서글픕니다.
그냥 멍…하니 흘려보내는 시간이 맣아진 것 같아요.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러니 될 수 있음 잼나게 살자, 가 모토였는데 이젠 그것마저. ㅠ.ㅠ
으으, 전문용어. 으으. ㅁ죽을 거 같아요. 으으으으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