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1퍼센트의 우정(2011)”

스카이라이프란 좋은 거군요.

이 집에 이사와서 가끔씩 TV를 통해 영화를 보는 특권을 누리고 있어요.
심지어 이번주는 “힐링주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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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래로 전신마비를 앓는 돈많은 상류층 아저씨와
어찌저찌하다가 그 아저씨 도우미로 취직하게 된 빈빈가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지만 각색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을 것 같네요.
일단 백인청년이 흑인으로 바뀌어 있다 보니.
주인공 청년인 오마르 사이의 연기가 즐거웠습니다.
적당히 못돼 처먹었고 능글거리면서도
[아니 사실 보기보다는 꽤 성실한 성격이지만]
또 미워하기는 힘든 역이라서요.
“사건”이 일어나기보다는
“정황”의 나열인지라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필립 아저씨처럼 드리스 군의 능청스러움에 웃고 넘어가고 맙니다.
특히 드리스 군과 그림 이야기가 압권이더군요. 깔깔깔.

“언터처블: 1퍼센트의 우정(2011)””에 대한 2개의 생각

  1. 잠본이

    사연 많고 각각 핸디캡도 있는 두 인물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이야기가 참 우습고도 눈물겨웠죠. 이제까지 본 프랑스 영화(몇편 없지만)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물건 중 하나였음.

    응답
    1. lukesky

      네. 게다가 억지로 눈물짜내는 부분이 없어서 더 좋더라고요. 보는 내내 백만장자 아저씨 대인배 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했고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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