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게 다시 엑스맨 싸이크에 대한 애정에 불이 붙어서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고 있는데 말이죠.
아니, 얘 그동안 왜 이렇게 일이 많았나요!!! ㅠ.ㅠ
피닉스 포스에 사로잡혀서 폭주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놈의 피닉스 때문에 진 그레이에 대한 감정마저 안 좋아지고 있음다. 끄응.]
자비에 교수님 사망에
울버린이랑 어벤저스랑 완전히 척지고
…실드에 쫓겨 다니고 있어!!!!
매그니토랑 같은 편이 되어서!!!!!
여기까지는 작가들이 또 싸이크 괴롭히는구나….전통이니까, 뭐
하고 넘어가겠는데
이건 또 뭡니까!
“All New X-Men”에서는 아예 행크가 싸이크한테 아직 순수했던 시절의 자기자신을 보여준다며
아직 십대[열여섯살]인 오리지널 엑스멘을 현대로 데려왔어요.
야….야…..행크야, 이건 아니지. -_-;;;;
라기보다 작가들아, 당신들 뭥미!
리부트도 힘들어
과거 이야기 다시 설명하기도 귀찮아
그치만 어린애들은 다시 괴롭히고 싶으니
갑자기 시간여행이냐!!
덕분에 스콧은 물론이요, 덩달아 갑자기 텔레파시 능력이 터진 진까지 같이 정신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학적인 걸 좋아하는 코믹스 작가진들 같으니. ㅠ.ㅠ
여하튼 전 기본적으로 엑스멘 팬이라
코믹스를 보고 있으니 어벤저스에 대한 악감정이 막 불끈불끈 샘솟고 있지 말임다.
사실 양쪽 진영에서 캡아랑 싸이크가 가장 비슷한 계열이라 호감이었는데
억, 캡틴 아메리카 이 자식! 자기는 약물로 그렇게 된 주제에 뮤턴트한테는 관심없다 이거지!!!
라든가
아이언맨 이 거지같은 이기주의자 자식!!
이라든가
호크아이, 이 멍청한 호구아이 놈아, 그렇게 대가리가 안 돌아가서야 어디다 써먹겠냐!
라든가…..
취향이 취향인지라 싸이크랑 호크아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능력치는 최약체에 맨날 남들한테 당하고 살아서인데
이렇게 충돌하니 기분 묘하네요. 캬캬캬캬캬
뭐, 일단 여러가지 사정으로 스콧이 자비에 교수님을 죽인 건 사실이지만
…어벤저스 애들은 자기 애들한텐 지나치게 관대하고
뮤턴트들에게는 지나치게 엄격한 게 사실이긴 하죠.
일단 스칼렛 위치 다루는 것부터 짜증. -_-;;;
어벤저스 vs 엑스멘을 봐야하는데
너무 길고 복잡해서 엄두가 안나요.
아놔, 미국 코믹스 순서 따라가다가 머리 빠개지겠음요.
이놈들의 상술은 확실히 일본 애들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아요.
상품도 아니고 ‘본편’을 이렇게 섞어서 수집욕을 자극하면 어쩌자는 검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