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더 라이벌”

1970년대 포뮬라1, 실존 인물과 실제 있었던 유명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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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1. 재미있습니다.
2. 화면도 예쁘고요.
3. 음악도 좋고,
4. 실은 중간에 눈물도 흘렸어요.
오랜만에 아주 흡족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영화 끝나고 남자사람친구에게 보라고 문자도 보냈을 정도. ^^*
그게, 보고 있으면 론 하워드 이 피스톤 성애자야! 소리가 절로 나오거든요. 캬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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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터나 자동차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는 인간인데도 이런 걸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단 말이죠.
[한때 F1이 우리나라에서도 한참 떴을 때에도 슈마허 이름만 들어본 인간]
그런 점에서 남자분들은 로망을 한껏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고
영화 자체가 즐거워 여자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레이싱 장면이 나올 때마다 아흑, 블루레이 보고싶어!! 라는 심정이 되어버려서. ㅠ.ㅠ
4D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네요.
코너링 돌 때마다 의자가 기울어지나?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실제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의 영상이 나오는데
어쩜 그렇게 비슷한 사람들로 캐스팅을 해 놨는지 말입니다.
나레이션 외에 더 나올줄 알았는데 그건 없더라고요.
여튼 별로 소리소문 없이 개봉한 데다 별로 오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불안한데, 이건 극장에서 보시는 게 좋을듯요.
덧. “왕좌의 게임”에서 티렐 가의 마가렛 배우가 나와요!

“러시: 더 라이벌””에 대한 6개의 생각

  1. EST

    어딘가 ‘요새 영화같지 않은’ 화면과 편집과 연출이 눈에 띄는데,
    그게 촌스럽게 느껴지기는커녕 중후하게 보이더란 말이죠. 참 좋았어요.
    덧붙여 언급하신 배우, 맨 처음에 나왔던 간호사 역인가요?
    (이상하게 낯이 익어 찾아보니 순진한 캡틴 아메리카의 키스를 훔쳐내서
    페기 요원 뚜껑이 확 열리게 만들었던 여군 캐릭터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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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게다가 무척 잔잔하게 흘러가죠. 양쪽 균형도 잘 맞고. 지나치게 감정적이지도 않고.
      네, 맞아요. 으익, 전 같이 본 친구가 그 여배우가 캡아랑 잤다 그러길래 하지만 캡아는 동정이라고! 그럴 리가 없어! 하고 외쳤는데 첫 키스 상대였나요. 푸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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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클라삥

    아아~보고 싶다, 보고 싶다, 햄식짜응ㅠㅠㅠ
    전 레이싱 영화 나올 때마다 제로의 영역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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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실은 저도…왠지 제로의 영역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낄낄낄.
      햄식이 이거 무지 잘 어울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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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HX1138

    저도 봤는데
    음악 좋고 영상 너무 좋고 내용 좋고 연기 좋더군요
    마지막에 울컥했어요 ㅎㅎ 햄식이 보러갔다가 다니엘 브륄도 눈에 띄더군요
    보고나니 4D로 보면 어떨까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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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저도 중간에 니키가 투병할 때 울컥, 나중에 실제 영상 지나갈 때도 울컥. ㅠ.ㅠ
      전 사실 자동차를 보러갔는데 인물을 훨씬 더 부각하더라고요.
      다니엘 브륄이 굿마이 레닌의 그 배우라는 걸 알고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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