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이죠.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작업 시간은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
오른쪽 어깨와 팔과 목이 아파요.
뭔가 기울어졌다는 방증인데
에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책상과 의자의 문제일까요. ㅠ.ㅠ
심지어 원고도 왼쪽이 아니라 정면에 놓고 일하고 있는데 말이죠. 쩝
우어.
근데 목과 어깨가 아프니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인체의 신비입니다. 진짜.
이상한 일이죠.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작업 시간은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
혹시 팔이 저릿저릿하지 않으세요?
제가 의사는 아니니 뭐라 할 수 없지만, 예전에 정말 똑같은 증상으로 엄청 혼났거든요.
살면서 누군가 앞에서 울어본 적이 몇 번이나 있을까 싶게 기억에 없는데 회사에서 펑펑 울었어요.ㅠㅠ
일명 거북목이라고 책상 앞에 앉아서 컴터 오래 보면서 작업하면 생긴대요. 엑스레이 결과상으로는 거의 교통사고 환자였어요. 목부터 시작해 어깨 인대가 늘어나면서 등 마비와 함께 엄청난 통증이 찾아왔어요.
저만큼 심하지 않으시다면 1시간에 5분씩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일하다 보면 그게 쉽게 되진 않지만요. 쿨럭~
팔 자체가 저리기보다 오른쪽 어깨와 팔과 왼쪽 다리가 아파요. 전체적으로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으아, 저도 이쪽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 목 디스크 많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무섭네요. 절로 울음이 나올 정도로 통층이 심하다니 무섭네요. ㅠ.ㅠ 이제는 괜찮으신 건가요?
지금은 뭐 교정 보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괜찮아요. 컴퓨터보다 교정 보는 자세가 더 안 좋아요.;; 의자는 좋은 걸 사야 될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목디스크 걸렸던 회사가 의자 같은 게 매우 상태가 안 좋았어요.
전에 회사에서 쓰시던 책상보다 지금 책상이 조금 높은가봐요.
컴으로 일할때는 책상이 좀 낮다 싶어야 어깨가 덜 아프더라고요.
의자를 좀 높여보세요. 높낮이 조절이 안되면 방석을 여러개 깔아주는 방법도 있죠.
그 말을 듣고 보니 의자가 낮은 감이 있긴 합니다. 최대한 의자를 올렸는데도 어깨가 약간 들리는 걸 보니, 쩝. 집에 있는 방석 두 개를 올렸는데도 살짝 부족하네요. ㅠ.ㅠ
딱 잘라서 한군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어요.
전 예전에 오른손 감각이 좀 이상해져서 잔뜩 겁을 집어먹고(환쟁이가 손 삐꾸나면 끝장이니 뭐…) 한달정도 한의원에 다녔는데, 크게 나아지질 않더군요. 손이 괜찮아진 건 의자 A/S받을 때 고쳐주러 오신 분이 서비스로 달아주고 간 목받이를 떼어버린 다음이었습니다. 별로 즐겨 쓰지 않는 목받이에 뒤로 묶은 머리의 조합이 요상하게 맞아떨어져서 목에 무리를 준 게 원인이었던 모양이더라구요. 어딘가의 신경 같은 게 눌린다거나… 정확히는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정말 인체의 신비입니다;;;
총체적인 난국인 거군요. ㅠ.ㅠ 역시 의자와 책상 높이를 조절해야 하는 걸까요.
아이고, 목받이 때문에 팔에 이상이 오다니 -_-;; 역시 친체는 오묘해요. 그래도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육체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텐데 말이죠.
편안히 작업 자세를 취하고 앉으셨을 때 어깨가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면 어깨 통증이 많이 심해져요, 키보드 또는 마우스에 손을 엊었을 때 팔목이 땅에 닿게 쳐지면 팔목이 아파지고요. 그 자세에서 모니터가 시야 높이에서 많이 밑으로 내려가면 거북 목 통증이 나타나고요…
원인은 여러가지일 수 있지만 당장 조치하실 수 있는 건 역시 이 높이 문제니까.(영향도 크고) 방석으론 좋은 자세 잡기 힘들고요. 의자 높이 조절이 안되시면 의자 빨리 교체하는 쪽으로 생각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저는 거북목으로 한달 정도 추나 받으러 다니기도 하고 했는데 생긴 통증을 완화하려면 한의원 도움 되지만 원인 제거가 더 우선적이어야 할 거 같아요.
음, 가만히 앉아 있으니 역시 어깨 문제인 것 같아요. 마우스를 손에 쥔 상태에서 살짝 들려있는 기분이거든요. 역시 의자를 높여야 하는거군요. 쩝. 모니터는 조절할 수 있으니 괜찮은데. 아아, 의자…ㅠ.ㅠ 제기랄. ㅠ.ㅠ 그치만 이 의자도 낮은 게 아닌데 말이죠 책상이 높아요, 역시 끄응.
저와 함께 요가를 하시지요 ㅠㅠ 프리랜서라면 더더욱…
역시 요가를 해야 하는 걸까요. ㅠㅠㅠㅠ 그게 정답인 건가요. 으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