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생각한 것만큼 참신한 건 아니지만

깔깔대며 볼만은 하군요.
워낙 여러가지가 짬뽕되어 있어 오그라들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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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좋아하는 두 남녀 배우가 두 시간 내내 티격태격거리는 데다
조연들도 다들 훌륭해서
스토리보다는 배우들 연기로 먹고 들어가는 영화입니다.
로버트 드니로 씨는 나이들고 점점 더 귀여워지는 듯요.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늘 궁금하게 여기는 건데,
그쪽 중산층 애들은 진짜로 약을 그리 많이 먹나요.
우리나라에 우울증이나 조울증으로 병원에 가야 할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그저 지하철에서 지팡이를 휘두르거나 드잡이질을 하는 것처럼
그들은 그런 인구가 대부분 치료를 받거나 비타민 사먹듯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복용하기 때문에
유난히 많게 느껴지는 걸까요.
물론 픽션이기 때문에 과장된 감도 있겠지만요.
걔네들 약국 선반을 보면 그렇다고 또 완전히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요. -_-;;
제니퍼 로렌스는 동안인데 왜 계속 나이들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건가. ㅠ.ㅠ
브래들리는 아직 변함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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