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고 왔더니만 갑자기 택배가 와 있대서
뭔가 하고 찾으러갔더니
정말 예상치도 못한 선물이 와 있지 뭡니까.
인터넷 지인분께서 제 생일을 기억하시고
며칠 이른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아니, 어떻게 그런 걸 다 기억하고 계신거죠. ㅠ.ㅠ
직접 구운 스콘[저 크랜베리 사랑해요. 엉엉]과 마들렌과 파이와
영국발 기념품과 홍차와 허브차도 있습니다.
그리고 늘 빠지지 않는 정성어린 손편지도요.
이거 진짜 감동이지 말입니다.
전 아무 것도 해드린 게 없는데 이런 걸 막 받아도 되나 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게다가 워낙 무심한 성격이라 전 그분 생일도 기억 못하는데. ㅠ.ㅠ
정말 기분 좋은 선물이어요.
며칠 간 제 곳간이 풍성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그리고 차를 마실 때마다 감사한 마음 바치겠습니다.
아니, 생일인데 그냥 넘어가시려 했단 말입니까!!!!!!!!!!!!!! ………..그 얘긴 저는 루크 님 생일인데 곳간을 털어 갔단 얘깁니.. OTL
아, 아직 며칠 남았습니다. 쿨럭.
아니, 오히려 제 곳간은 다른 분들이 가져오신 애들로 더 풍성해졌는걸요!! >.<
그 말씀인즉슨 곧 생일 맞이하신다는 의미로군요.
정확한 날짜는 몰라도, 먼저 축하부터 드리겠습니다 ^^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마음도 몸도.
아하하핫, 미리 축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