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인물. 둘이서 노는 건 다 좋지만
제3자가 끼었을 때
핀치를 만난 모든 인물들이
“그러니까 당신이 보스군요!”
하고 말하는 게 너무 좋아요. ㅠ.ㅠ
그래요, 명령과 위계질서에 익숙한 베어마저 척 보고 어느 쪽이 보스인지 알아봤다는 건
리스가 핀치를 대하는 태도에 ‘이쪽이 우리 사장님이심다’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는 거죠.
엉엉엉.
제가 리스의 가장 좋아하는 점이 그거라니까요.
거기다
그치만 우리 사장님의 비밀을 속속들이 다 알아야겠어!
라는 집요함과 음흉함도. 캬캬캬캬캬캬
그건 그렇고,
이 아저씨가 그 긴 다리와 팔을 주욱 펴서
절도 있는 태도로 모든 여성들은 물론이오,
남성들한테까지 문 열어주고, 차문 열어주고
하는 걸 보면 캬아~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그려.
좋구나, 앞에선 자존심 강하고 도도하면서 뒤에서 보면 빗자루처럼 꼬리를 흔들고 있는 대형견이란. ㅠ.ㅠ
좋구나, 앞에선 자존심 강하고 도도하면서 뒤에서 보면 빗자루처럼 꼬리를 흔들고 있는 대형견이란. ㅠ.ㅠ
어제 14화까지 봤거든요.
도서관 다시 문 여는 장면 보면서 또 배시시 웃었네요.
문제없나 꼼꼼히 수색하는 리스와 그 뒤를 졸졸 따라오는 핀치.
그 구도가 너무 웃긴데 둘은 너무 당연하게 진지하고ㅋㅋㅋ
2시즌 얼렁 보고 싶은데 1시즌은 아껴봐야겠고 참 딜레마네요;;
넹넹! 그런 장면들 말이죠! >.< 근데 둘이 쓸데없이 진지한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캬캬캬캬캬캬. 저도 아껴보고 싶었는데, 그냥 달렸어요. ㅠ.ㅠ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엉엉.
카비젤 씨는 예전부터 좋아하는 배우라서 지금도 여전한데
에머슨 씨는 이렇게 근사한 배우인지 이번에 알았네요.
그 넘의 로스트 벤자민 라이너스 때문에;;;
근데 에머슨 씨, 그 나이에 이렇게 귀여우셔도 되는 겁니꺄? 크흐흐
@jeanue/ 난 카비젤이 잘생긴 것만 기억하고 간지 넘치는 건 퍼오인 보며 알았음. ㅎ_ㅎ 난 로스트의 라이너스 때문에 에머슨 좋아하게 되었는데. 으흐흐흐.
@lukesky/ 아껴는 봐야겠지만 결국 달리는 것은… 쓸데 없이 진지함을 중후함으로 승화하는 미중년의 포스입죠.
worrynet/ 로스트의 라이너스는 캐릭터 자체의 근거없음이 보는 사람의 진을 뺀 지라;;
에머슨 씨가 연기는 참 잘했지. 원인은 드라마 때문이었던 듯.
사실 저도 짐 카비젤 씨는 그냥 잘생긴 배우지…정도였지요. 워낙 얼굴본 지가 오래되기도 했고. 그런데 아흙…양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란 좋은 겁니다. ㅠ.ㅠ
꺄앙, 에머슨 씨! >.< 음, 역시 로스트 같은 건 안 보길 잘했어요. 쏘우는 많이 끌리는데 말입니다, 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