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게,
제 성질상 1시즌만 보고 2시즌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몰아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는 사태가!!!! ㅠ.ㅠ
엉엉엉, 1시즌 피날레를 그렇게 끝내면 안 되지, 이 나쁜 것들아!!!
를 외치며 달리기 시작
캬캬캬캬캬, 이제 1시즌 복습도 할 거예요!
수내 이후 최초로 실시간으로 따라잡는 드라마 나오겠습니다. ㅠ.ㅠ
한동안 막 꺅꺅거리며 비명도 지를 거예요.
너무 좋단 말입니다, 이 두 사람. ㅠ.ㅠ
게다가 핀치 씨는 무슨 마성의 주인님인가요.
리스 길들여,
베어 길들여,
기계 길들여.
리스랑 베어는 남들이 보면 살인기계인데 핀치 앞에만 가면 골든 리트리버가 되질 않나
정신적, 지적 자식인 기계는 그보다 더하고…ㅠ.ㅠ
엉엉엉, 너무 좋다구요. ㅠ.ㅠ
놀란 형제를 키운 어머님은 칭송 받아 마땅하십니다, 크흙. ㅠ.ㅠ
게다가 이 적절하고 능숙하고 결코 무리하지 않는 떡밥 투척과 해결이라니
제발 오래 끈다고 무너지지 않기만을 바라며. ㅠ.ㅠ
으음? 딱 파일럿만 보고 접은 드라마인데 이거 2편을 볼까 싶어지는군요. 호옹.
1화가 약간 지루한 감이 있긴해요. 초반 몇 개 에피소드도는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캬캬캬. 설정과 세계관은 방대한데 막상 에피소드 스토리는 소소하고 허술 그 자체거든요. ^^* [이건 환타지다, 환타지다..라고 심어줘야 합니다] 창조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딴 게 아니라 큰 줄거리라서 에피소드보다 그쪽 구성력이 더 좋고 그래서 (적어도 아직까지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배우들 연기 케미가 넘 귀여워요. 엉엉엉엉.
으흐흐 이거 재밌죠. 마성의 핀치 씨가 정말 보는 재미 쏠쏠합니다. 고전적인 이야기가 왜 재밌는지 제대로 가르쳐 준달까요. 조연도 잘 써서 참 좋고요. 말씀하신 대로 놀란 형제를 키운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ㅋ
아, 정말 이런 스파이와 핸들러 구조에 냉전시대 첩보계 음모를 그대로 가져오다니. 너무 취향을 찔러서 미칠 것 같아요. 엉엉엉. 게다가 핀치 씨는 비주얼에서 성격까지 완전 조지 스마일리를 가져다 쓴 거 같아서 아우!!!!! 노렸어요, 이 사람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