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격으로 태풍이라뇨, 흑흑.
얼마 전 미친듯이 더위가 계속되었을 때
‘이번엔 그 흔한 태풍도 안 오냐!’라고 투덜거렸던 게 엊그제같은데
말이 씨가 되는 건가 봅니다.
지난번 볼라벤 때는 바람과 비가 따로 와서 그나마 불행중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비바람이 같이 불면 최악이죠. ㅠ.ㅠ]
이번 애는 같이 온다니 조금 불안하군요.
그건 그렇고,
아침에 선풍기 끌 때 ‘창문 닫고 가야지’라고 머릿속에 분명 되뇌이고 있었는데
진짜로 창문을 닫았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 나요!!!!
창문을 닫은 기억이 없어요! ㅠ.ㅠ
엉엉, 울집 오피스텔에 창이 꽤 큰편이라 안 닫으면 안 되는데. ㅠ.ㅠ
정말 요즘 기억력이 왔다갔다 하지 말입니다.
뇌세포가 어디까지 죽어버린 건지.
덧. 딱 태풍이 오기 전에 ‘꽃게탕’을 내가 직접 해먹어봐야겠어!
결심했건만
곧장 수산물 가격이….ㅠ.ㅠ
그리고 추석 때 과일 가격 오를 생각을 하면…
엉엉엉,
피해입은 농어민분들도 슬프지만
가난한 나도 불쌍해. ㅠ.ㅠ
퇴근했겠군. 창문은 닫혀있었소? 난 완전 창문 활짝 열어 놨었는데;;; 연구소에도 나처럼 창문 열어놓고 출근했다고 한 사람이 또 있었다! 나만 이런 거 아니었어! 크큭. 볼라벤이 지나가고 나서 너무 풀어진 게야. -_-
서울쪽은 비바람 다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ㅜ.ㅜ
응응, 창문은 닫았더라고! 다행히도. ㅠ.ㅠ 아아, 요즘 정말 기억력이 너무 감퇴해서 큰일이야. ㅠ.ㅠ
그대의 부엌은 괜찮았어??
응 다행히 부엌은 무사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