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냥이들이 집에서
꼼짝도 안 한다.
……그래서 미오가..
미오가….
몸매가 드럼통이 되었어!!!!!
아니, 몇달 전 털을 밀 때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제 애가 움직이는 거 보고 깜짝!
콩쥐는 더우면 움직임도 적고 식욕도 함께 주는데
미오는…
미오는…..
입맛과 식욕은 그대로고
활동량이 줄어서!!! ㅠ.ㅠ
크흙…이 자식 처음 울 집에 왔을 때 몸무게가 콩쥐 절반이었는데,
미안하다, 얘야…ㅠ.ㅠ
이제 콩쥐랑 맞먹는 두 배가 되었구나, 엉엉엉.
만져보면 옆구리가 땡땡해. ㅠ.ㅠ 흑흑흑흑흑흑
내 탓인 건가! 내 탓인 건가!!! ㅠ.ㅠ
하지만 밥을 줄여도 콩쥐가 먹는 양이 더 줄어들 뿐이겠죠…..=_=;;;;
내 말이….ㅠ.ㅠ
아침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중입니다. 하늘이가 방바닥에 녹아 있어요.;; 오늘은 얼음 페트병 던져주고 나왔는데 어떨런지. 사람도 냥이도 늠 힘든 때에요.
오늘 아침에 저도 얼음팩을 몇 개 던져주고 나왔습니다. 냉동실을 비워야 페트병도 얼릴 수 있을 텐데, 흑흑, 여러모로 걱정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