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의 제왕

올해에는 만화 기반 드라마와 영화가 강세여서인지[게다가 반지도 돌아오고]
코믹콘이 유난히 떠들썩했습니다.
특히 출연진들이 알아서 팬들에게 염장질을 지르더라고요.
이거 뭐 배우랑 감독들이 자기출연작이랑 다른 애들 팬질하고 있으니. ㅠ.ㅠ
여하튼 그건 그렇고
전 단지 남들이 올려주는 미샤 씨 사진을 훑고 있었을 뿐이었어요.
그리고 이런 걸 발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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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콘에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6주년 행사에 참가한 우리 미샤 씨가 글쎄 오랜만에
조끼다!!!!!!
빨간 타이야!!!!
아악, 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조합이잖아 우리 군주님이 뭘 좀 아셔!!!!
라고 낄낄거리던 차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이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얼라…설마 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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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난번에 미샤 씨한테 인증받은 앞치마 사러 인사동에 갔을 때, 다른 미샤 씨 졸개분들이랑 같이 갔었거든요. 그 때 한 분이 미샤 씨 선물로 한글 넥타이를 구입했었죠.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다른 분들이랑 함께 ‘미샤 씨는 빨간색!’이라고 그래서 저걸 골랐던 것 같아요.
엄마야.
이건 심지어 공식석상 인증이야. 쿨럭.
찍사가 많으니 사진도 막 흘러넘쳐. 으익!
아, 이 아저씨 정말 팬들 조련 죽여요. ㅜ.ㅜ
해도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닌가, 이거.
대체 이러면 팬질을 어케 그만 두라고!!!
조금 잠잠해질려 하면 또 이렇게 애정에 불을 질러주니 이를 어쩔거야, 이 군주님아!

인증의 제왕”에 대한 6개의 생각

  1. 나마리에

    헉. 타이!!!!!!!!!!!!!!!!!!!!!
    우아.. 저렇게 팬 조공 인증 하다니.. 대단하다아…

    응답
    1. Lukesky

      그치, 그치? 게다가 저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깜박하고 놓칠뻔 했지 뭐야. 아흙, 이분 세심하다니까.

      응답
  2. s.

    저는 이 양반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으로 인해 너무나 호감이 들어버렸습니다. 어찌도 이렇게 유쾌하면서 멋집니까. ㅠㅠ
    참…배우에게 이런식으로 호감가는 건 처음이라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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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생각해보면 저런 건 내가 아니까 알아보는 거지 다른 사람들은 그냥 넘어갈 거 아녀. 이제껏 다른 팬들이 보낸 것들도 이런 식으로 조금씩 선보였을지도. ^^*
      나도 배우 팬질을 이렇게 하는 건 평생 처음이라 당혹스럽다오.

      응답
  3. worry

    예전에 하고 나온 것들도 사실 조공 인증이 아니었나 저도 생각중입니다. 어흐흐흑 ㅠㅠ 이래서 저 미샤 씨를 벗어나긴 글렀구나 – 여기서 뭐 평생 옆에 끼고(?) 살지 뭐. 이렇게 옮겨 가고 있습니다. -_-;;;; 여튼 그 분 째지게 좋으시겠어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인증도 아니고 언론 앞에서 인증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 풀썩.

    응답
    1. Lukesky

      그쵸그쵸, 그런 것 같죠? 전 제일먼저 생각난 게 기시위시에서 팬들 패너디나로 불렀을 때 쓰고 있던 한문적힌 모자더라고요. 그것도 왠지 팬이 선물해준게 아닌가 싶어요. 흐흐흐.
      아우, 그런데 진짜 이거 인증 대박이지 않나요.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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