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꿀꿀한 요즘 아이팟나노로
Imperial March만 무한재생해서 듣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질리지 않는 음악을 제게 꼽으라면 이 녀석일 거예요.
[그래요, 메인 테마보다 더 좋아해요, 엉엉엉. 난 곧 죽어도 저항군인데. ㅠ.ㅠ]
….그리고 아마 영화 역사상 메인 테마보다도 더 유명한 서브테마겠죠. -_-;;;
[뭐 “제국의 역습”의 메인 테마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다 보니
맥쿼리 옹도 돌아가시고, 어빈 옹도 돌아가시고
윌리엄스 옹까지 돌아가시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원작자인 루카스 씨보다 작곡자인 윌리엄스 아저씨가 더 걱정되는 이 마음 -_-;;;;
제게는 “스타워즈” 작곡가고
제 세대의 다른 분들께는 “ET”와 “조스”와 “수퍼맨”과 “인디아나 존스”와 더 나아가 “나홀로 집에”의 작곡가겠지만
요즘 세대에게는 “해리 포터”로 더 익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무서운 아저씨 같으니. ㅠ.ㅠ
대표작이 심지어 열 손가락으로도 다 안꼽혀, 엉엉엉.
“죠스”에서 “E.T.”까지. 지휘자는 존 윌리엄스 마에스트로 본인.
젠장, 나도 저 자리에 있었어야 하는 건데!!! ㅠ.ㅠ 사람들 반응 좀 봐, 흑흑.
콘서트를 녹화한 거라 중간에 잡음이 섞여 있습니다. 많이 거슬리신다면 다음 영상을 추천합니다.
…저 이거 찍은 사람이랑 같은 부분에서 환호성지르고 같은 부분에서 신나게 흥얼거리고 있었어요. 아아, ET는 정말. ㅠ.ㅠ
저 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는군요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 영화들은 진짜 음악 하나로 영화 전체가 설명되니..ㅠ.ㅠ
좋다 ㅠㅠ 긍데 스타워즈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에피 1~3 장면이 나오면 뭔가 어색하다;; 흐흐. 역시 메인 타이틀엔 클래식 장면들이 어울려
저 음악을 들을 때만 안에 있는 시스 본능이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것 같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