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후 4개월로
간신히 뒤집기에 성공하는 오라비네 둘째 조카님이십니다.
등짝이 보이는 건 첫째 조카님이라지요.
어째 얼굴이 각도마다 다 틀려 보여요.
무엇보다 애들이란 역시
잠잘 때가 제일 예쁩니다. 완전 천사지 말입니다.
피부가 지나치게 희고 투명해서 푸른 핏줄이 환히 비쳐보이는 게 마치 멍이 든 것 같아 보일 정도입니다. 첫째 완이를 여성화시켜놓은 듯이 둘이 똑 닮았어요.
그런데 전 저 잠자는 사진을 보고 뭘 떠올렸냐하면….
러그래츠의 이 쌍둥이를 연상했지 뭡니까.
아니, 머리 스타일이….쿨럭. 이상하게 닮았어요. 으음.
[오라비가 날 죽이려고 들겠군]
집에서는 한번 발동 걸리면 30분 넘게 울어대서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는데
이상하게 엄마 집에서는 울음소리 크게 내는 적 한 번 없이
쌔근쌔근 잠들어
오라비와 새언니를 경악하게 만든 걸 보니 어쩌면 정말로 이 영악한 쌍둥이 같을지도요. 으힛.
여하튼 간에
딸-아들인 누이에 이어
아들-딸을 내보낸 오라비도 성공한 집안이어요.
무엇보다 무탈하게, 건강하게 자라주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푸핫, 절묘한데요!!
아들딸 하나씩 낳는 꿈의 조합을 성공하셨다니, 진짜 무탈하게 건강하면 최고겠어요. ^^
그러게 말여. 저러기가 쉽지 않은데.
닮았지? 진짜로 닮지 않았냐?
으하하. 그러고보니 닮았네요. 모니터로 아가의 보송보송한 느낌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너무 귀여워요.
마구마구 울어대는 걸 빼면 애들은 저맘 때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4개월인데 여자아이 느낌이 확 나는걸요. 사진으로만 보니 느므 깜찍하고 예쁘네요.ㅎㅎ
게다가 무려 옷들이 다 분홍색!! 이라고 부부가 본인들 입으로 인증했다지요. 와하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