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뭐야. ㅠ.ㅠ
2. 아, 이중의 감정이 교체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마음에 들어요. 딱 초기 수내 분위기 아닙니까?
전 이런 B급 괴물잡는 이야기 너무 좋아한단 말이죠.
천사악마 초기 때만 해도 ‘제발 다시 형제가 사냥다니는 이야기로 돌아와줘’라고 울부짖기도 했고 말이죠.
카스티엘과 바비의 집과 임팔라의 상태를 생각하면 이건 완전한 ‘리셋’입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 아버지고 뭐고 집도 절도 없이 –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형제만 남아 있으며
바비라는 조력자는 남아있지만 손발이 묶인 상태고
카스티엘은…
으하하하하하하하하!
3. 아, 님들아. 1화에서 그렇게 사람들 기대하게 해놓고 이렇게 마무리지어버리면 너무하지!
레비 미샤[레비 캐스가 아니라 ‘레비 미샤’ 맞습니다] 미친 연기 보며 그리 좋아했건만. ㅠ.ㅠ
[벤 아저씨 넘해!!!! ㅠ.ㅠ 우리 모두 그대가 미샤빠인 걸 알고 있는데!!!]
이 인간들 캐릭터 지워 없애는 거, 용두사미 버릇 아직도 못고쳤답니까.
다른 여자애들은 그래도 ‘적’에 가까웠지,
와, 이건 캐릭터에 대한 예의가 아냐.
그 상태에서 그 뒷모습, 그런 종교적 그림까지 그려가며 보낼 거면
왜 이제까지 캐스는 한 시즌 내내 그런 선택을 한 거란 말입니까.
이건 아무리 봐도 시즌 하나 따 내려고 발버둥치며 이용한 거 말고 되나. 억.
카스티엘을 지워내면서 형제를 리셋하는, 그 과정이 시사하는 바가 의도가 딱 보여서 마음에 안 든단 말입니다, 이놈들아!!
4. 괴물잡는 수내로 돌아온 건 좋은데, 스케일이 너무 팍 줄었습니다.
지난 화에서 엄청 기대하게 해놓고 아니, 웬놈의 괴물들이 왜 이리 찌질해!!!!
천사나 악마들보다 더 대단한 점을 보여줘야 할텐데
세계 정복은 못할망정 지령을 내리는 보스가 있질 않나, 지난 화에서 보이던 연옥에 속하던 괴물들 광기는 어디 가고 소심한 바보들이 되어 있질 않나.
과연 한 시즌 내내 레비아탄 이야기로 갈 수 있을지 걱정 되어요.
샘의 상태도 그렇고 둘중 하나는 한 10화까지에서 해결볼거 같은데, 흠.
[2화 프로모 영상은 그리도 좋아 죽었건만, 왜 물에 얽힌 이야기는 얼마 나오지도 않고 갑자기 불?]
5. 아우, 막시퍼 최고예요. 그 아저씨만 나오면 긴장감이 살아요. 엉엉.
형제 관계가 지난 시즌과 달리 안정감이 증가하는 대신 긴장감이 줄었는데
– 딘이 카스티엘한테 못되고 나쁜 놈이 되는 대신 샘한테는 성자로 돌변했죠. 그래도 오랜만에 그런 모습 보니 좋긴 하더이다. 샘에게 상냥하게 구는 딘이라니 이 얼마만에 보는 모습인가! 동생 바보야! –
막시퍼가 그 역을 대신 맡아주었어요.
오래오래 나와주시면 좋겠지만, 그럴 거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처 이용하는 해결책은 솔직히 좀 아니었어요. -_-;;;
6. 이제 바라는 건 미샤 씨가 옷을 갈아입고 광기 넘치는 보스로 나와주는 거지만
이 제작진한테 그런 건 바라는 건 무리겠지요.
미샤씨가 옷 갈아입고 보스로 나오는 거 아니야? ㅠㅠㅠㅠ 잔챙이는 물에 흘려보내고 보스만 지미한테 남은 거 아냐? 응?응? 아니냐고? 흑. ㅠㅠ
훗, 세라가 그럴 리가….ㅠ.ㅠ 아흑, 나도 정말 그래주면 바라는 게 없겠지만 기껏 나온다면 회상신이 아닐까 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