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뭔가를 잘못했나봐요.
108배를 하다가 한 열번째에서 오른쪽 무릎에서 뚜두둑 소리가 나더니
그 뒤로는 굽힐 때 한번, 일어설 때 한번 계속 뚝뚝거리는 게….ㅠ.ㅠ
왠지 허벅지가 조금 당기기도 하고, 흑흑

좀 무서워져서 오늘은 절반만 하고 끝냈습니다.

자세 한번 잘못 잡았다가 화를 자초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이거. ㅠ.ㅠ

내일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할텐데.

이거 좀 대단한 게요,
이불을 깔아놓고 하는데
첫날 한쪽 무릎이 쓸리더니만
결국 한 세번째 날인가 딱지가 졌어요. -_-;;;
상처도 안 났는데 순전히 앉고 서는 압박에 의해서 말이죠.

그것도 그렇고
원래 전 이런 건 눈을 감고 하는데 한참 하다가 뭔가 부딪쳐서 보면
제 자세가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 점점 왼쪽으로 원을 그리며 이동하고 있더라고요.
자세가 삐딱해서 양쪽에 골고루 힘을 쓰지 못하고 한쪽에 좀 더 힘을 주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자세가 왼쪽으로 기울고, 딱지도 오른쪽에 지는 걸 보니 전 오른쪽에 힘을 더 싣는 타입인 듯 합니다.
그래도 며칠 좀 신경쓰면서 했다고 그 증세가 많이 완화된 걸 보니 신기하네요.

….유튜브 108배 동영상 아저씨 나레이션에 중독되고 있는 것 같아요. 캬캬캬캬캬.

”에 대한 8개의 생각

  1. 아미씨

    108배를 하면 허벅지가 땡기는거 맞구요.. 무릎에서 뚜둑 소리가 날때는 일단 그만두세요; 저도 간혹 무릎이 아프거나 뚝뚝 소리나면 그냥 집어 치웁니다. 1~2일 쉬고 다시 하시되 처음부터 욕심내지 마시고 일단 108배를 한번 클리어 하셨으니 5~60배 부터 시작해서 3~4일에 10배씩 늘려가세요. 108배가 정말 별거 아닌것 처럼 보여도 운동량이 상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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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래서 오늘은 건너뛰려고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운동부족이었던 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충고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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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마리에

    108배 동영상 보고하는 거야?
    나도 스트레칭 동영상 보고 따라하는 거 있는데 (진짜 어쩌다가… 쿨럭) 그런 거 좋더라. ㅎㅎ 유투브 가서 108배 검색하면 나오남?
    요즘 비오고 우울하다고 너무 꾸물 거렸더니… 무지막지하게 우울해져서리.. 운동을 좀 하면 기분이 나아지려나~~

    …근데 문제는 요즘 무릎이 아파서……. 힘들겠구나…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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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절하는 법 동영상을 본 다음에, 나레이션이 나오는 동영상을 틀어놓고 하고 있어. 응응, 108배로 검색하니 딱 뜨더라고.
      요즘 아프고 몸상태 안 좋은 사람들 많더라. 울 회사 사람들도 다들 바닥서 잡아당기는 느낌이라고 하늘을 저주하는 중. 아무리 생각해도 날씨 탓인 거 같아.
      …..이제 우리도 그런 나이가 된 건가…..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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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polly

    과…관절 조심하세요.. 본격 108배 운동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어느정도 몸좀 풀어주시고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저도 요새 운동 하고 있는데, 피곤하긴 해도 몸은 확실히 조금씩 건강해 지는거 같아요.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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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아윽, 스트레칭 같은 거 귀찮아서 싫어하는 데 해야 할까요. ㅠ.ㅠ
      폴리님은 복싱하시죠? 으아, 엄청 멋져요. 이제 복근도 막 생기시는 건가요. >.< 옙, 화이팅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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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토끼

    흑…뭐야… 다들 108배도 하고 복싱(!!!)도 하신다는데 전 누워서 허공에 발차기나 하고 있고..ㅠㅠㅠ 아..간지 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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