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 8 댓글 콩쥐와 미오 이야기를 늘어놓는 내게 사촌 오라비가 말씀하셨다. “얘야, 자식을 낳으면 고양이보다 훨 예쁘고 귀엽단다.” 그래서 나는 사촌 새언니 앞에서 오라비에게 물었다. “남편도 고양이만큼 예쁘고 귀여운가요.” 사촌오라비는 입맛을 쩍쩍 다시며 정직하게도 “그건 아니지.”라고 대답하셨으니 오늘의 결혼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났도다. 훗.
클라삥 2011-07-07 15:14 전 그냥 같이 펫을 이뻐해줄 사람만 있음 됩니다, 으항항항~ 근데 이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구요. 마치 기독교인이 배우자로 같은 기독교인만 찾는 것처럼, 저도 펫을 이뻐하고 보신탕 같은 거 안 먹는 사람이 좋아서… 응답 ↓
전 그냥 같이 펫을 이뻐해줄 사람만 있음 됩니다, 으항항항~
근데 이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구요. 마치 기독교인이 배우자로 같은 기독교인만 찾는 것처럼, 저도 펫을 이뻐하고 보신탕 같은 거 안 먹는 사람이 좋아서…
어라, 애완동물 좋아하는 남자들이 그리 드문가요? 요즘엔 많이 나아졌을 것 같은데, 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직하시네요.
정직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흐흐흐.
사촌 오라버니 쿨 하시네요.ㅎㅎㅎㅎ
차마 마눌님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이지요. 하하하핫.
저도 나중에 써먹어야겠습니다.;;;
결혼의 압박이 너무 거세요.ㅠㅠ
전 제 나이에 비하면 별로 센 편이 아닌데..그래도 간간히 압력에 밀리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