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말리고 싶군요.
관두시는 게 좋습니다.
방금 집->지하철역 10분
지하철역->회사 10분
의 거리를 뚫고 출근했는데
머리도 홀딱 젖고[젠장, 거금들여 매직했는데! ㅠ.ㅠ]
몸도 홀딱 젖고
옷도 홀딱 젖고
발도 홀딱 젖고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게다가 계속 뒤집어지는 우산을 가지고 강풍을 버티느라
어깨와 목도 아파요. -_-;;;;
저처럼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분이 아니면
그냥 집에서 마음 편히 뒹굴며 일요일 텔레비전이나 즐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진심입니다. ㅠ.ㅠ
으흑, 저도, 저도!!! ㅠ.ㅠ
저도 그러고 싶어요, 제에기라알!
전 어제부터 뒹굴거리고 있…헤헤헤헤 이런 날씨에 주말 출근이시면 정말 포풍눈물 흘리실듯ㅜㅜㅜ 점심 맛난거 드셨길 바랍니다.
점심은 컵라면 먹었다죠. 것도 걍 안먹으려다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게 필요했어요…ㅠ.ㅠ
그래도 서울의 남쪽엔 비가 안 오는 것 같아요. 쇤네 서울의 남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출근했는데 구름만 가득할 뿐 말짱하네요.
으잉? 진짭니까? 전 서울 서쪽 강가에서 출발했는데 거기서도 장난 아니었어요. 하긴, 오후가 되니 바람은 그대로인데 햇빛이 비치더군요. -_-;; 어찌나 배신감이 느껴지던지.
고생하셨습니다 ;ㅅ; 게다가 일요일에… 따듯한 거 드시고 꼭 나으세요.
오늘도 별로 몸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근 한달간은 이 상태로 살아야할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