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시골생활을 지나치게 찬양하는 책을 읽고 있노라니
그 나라를 쳐다보기도 싫을 지경임다.
이탈리아 음식에 굽신거리는 글을 읽고 있으니
‘야, 울 나라도 만만치 않거든?’이라고 쏘아 붙이고 싶어질 지경임다.
[물론 저자는 유럽+미국 출신이지만]
저 왜 이렇게 심보가 배배 꼬였죠?
저도 이탈리아 음식 좋아하는데. ㅠ.ㅠ
저도 그런 전원적인 모습 동경하는데. ㅠ.ㅠ
아, 뭐든 적당한 게 좋은 겁니다, 진짜.
적당히 좀 합시다. 적당히 좀.
흑흑, 작가가 나이 많은 사람이니 그런갑다 해야하려나 봐요.
전 “나의 프로방스”란 책을 종종보는데 찬양은아니고 그냥 단순한… 그저… 염장성 글들이라 잼나게 보고 있어요!! 예를 들면 자기집 벙원에 어울리는 대리석 식탁을 놓고 싶었는데, 프랑스인들이라 여유자적이라 성질이 나는데다 운반의 문제가 끼고 공사에 맞지 않는 계절이 되어 성질이 났는데 나중에 언제 진상 떨었냐는 듯 석조장 주인이 연락해와서 언제 그랬냐는 듯 근사한 식탁을 설치해줬다, 영국에서는 기대할수 없는 서비스다(작가가 영국인 ㅋㅋ)라고 불평하다 자랑하는 내용으로만 가득해요. 으하하하. 그래서 읽다보면 마음이 정화되다못해 염장질으루당하고 잇… orz
그래도 그 작가는 불평하는 것처럼 약간 눈치 봐가면서 찬양하잖아. 저 사람은 너무 노골적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