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후배가 누구에겐가 표를 양도 받게 되었다고 해서
냉큼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런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서 무지 기대했었어요.
옆에서 막 힘들다고 겁도 주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여유롭던데요?
시간 때문에 회사원들에게는 좀 힘들긴 해도.
그러나 키가 작다는 게 얼마나 억울한 일인지 실감하고 왔습니다, 쳇.
제 나쁜 시력에도 무대가 상당히 가까워 보였는데
사람들의 팔과 머리 때문에 줄곧 영상에 의지해야 했지 뭡니까.
아우, 아까워라.
공연이란 역시 재미난 거군요. >.<
하지만 다음엔 좌석으로 가야겠어요, 쩝.
덧. 앞에서 카메라로 찍는 사람들 싫슴다. -_-;;;;
아니, 사진 한두컷이면 모르겠는데
이리 부대끼고 저리 부대끼는 가운데서 참 꿋꿋들 하시더군요.
덧2. 다들 왜 이렇게 가사를 다 알고 있는 거예요!! ㅠ.ㅠ
덧3. 옛날에 마룬5는 어린애들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 보니 남자가 되긴 되었더군요. 푸핫.
덧4. 올림픽공원의 24시간 편의점은 왜 10시에 다 문을 닫나요. -_-;; 우린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맥주를 마시고 싶었어요. 그랬다고요!!
덧2. 전에 언니가 알려 주셨던 뮤즈 공연 에피스드였나? 그 말이 생각나네요~ “그냥 지껄여”
참으로 부럽지 말입니다잉~ ㅋ
나중에 언젠가 같이 공연에 가자구. 게으른 내 엉덩이를 일으키는 건 그대몫이겠지만. ^^*
락콘서트는 떼창이 빠지면 서운하니까요~ㅎㅎㅎ
하긴 그러니 확실히 분위기가 살더라고요.
취재기자 될 기세였던 앞의 그분~~ 담에 또!! 부디 대망의 클릭질을 잘…-_-
그런데 왠지 클릭질보다 나중에 취소표 구하는 게 더 실속있을지도. -_-;;;; 하지만 우리 같은 성격은 절대 그리 못하겠지, 흑.
5년 전엔가 딱 한 번 스탠딩 콘서트 갔다가 저질체력 방전됐더랬죠. 저는 키가 매우 큰 여자사람이라 같이 간 동생에게 중계를 해줬었어요.ㅋㅋㅋ 대형공연이라 더 재미 있으셨겠어요.
스탠딩은 노는 거보다 공연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게 더 힘들 거 같아요. 으아, 키큰 여자사람! 부럽습니다아!!! 흑흑흑흑흑흑, 전 대한민국 평균 여자 키에도 미치지 못하는지라. ㅠ.ㅠ
부럽습니다. 스탠딩 석에서 공연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무슨 편의점이 문 닫는 시간이 있나요?
저도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생각보단 덜 격렬하더라고요.
그러게 말입니다! 그것도 GS랑 711같은 대형 편의점이 문을 닫다니!!! 것도 밤 10시에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