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으로 분한 메릴 스트립입니다.
으익, 사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분장의 힘은 무섭군요. 특히 머리스타일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씨와 비교해보면 같은 인물이라는 게 으으…
제가 마거릿 대처에 대해 갖고 있는 인상은 주로 어린시절에 읽은 아드리안 모올의 “비밀일기”에 기인하고 있는데 [아, 정말 추억의 책. -_-;;; 국민학교 4, 5학년 순진한 시절에 읽어서 ‘때에 따라 길이가 변하는, 아드리안이 물건이라고 부르는 그것’이 대체 뭔지 궁금해하며 읽던 그 시절…쿨럭.]
여하튼 그 때 받은 이미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영국 보수파에겐 박근혜와 같은 아이돌, 진보에겐 MB와 같은 독재자”랄까요. 그러니 대체 어떤 영화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무엇보다 감독이 영국인이긴 한데 전작이 “맘마미아”예요.
마가릿 대처의 숨겨진 아버지를 찾는 뮤지컬 영화는 아니겠죠?
으학!!!! 아, 그거 흥미로운 영화가 되겠어요. 캬캬캬.
작년에 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마녀 대처 수상 풍선인형이 생각이 나는군요.
그리고 ‘때에 따라 …길이가 바뀌는…’ 여기서 갑자기 엉뚱한 게 생각나버리는 …그러니까…달이 두개고…뭐가 하나고…그런 카피있잖아요.^^;;
마녀로도 많이 그려지지요. ^^* 윽, 말씀하신 카피가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제 표현이 너무 노골적인 건 아니죠?
그 카피문구는 王子乙萬 (^^;;)감독의 달 자 들어가는 에로 영화 국내 카피 문구랍니다. 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저도 저 카피문구가 노골적이라서 ‘뭐’로 하나를 교체해버린 거고요.^^
의외로 닮은 메릴 스트립을 보며 깜짝 놀랐어요^^
그런 한편으로 피오나 쇼가 대처 분장을 해도 꽤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해리포터에서 페투니아 이모로 나오던 배우)
가끔 배우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물론 화장과 분장전문가들도 잊어선 안되겠지만.
윽, 머릿속에서 페투이아 이모 얼굴에 화장을 덧붙여보고 있습니다. 헤, 정말로 표정이 꽤 비슷하게 나오네요.
묘하게 닮았네요. 배우의 힘인가 분장의 힘인가. 헷갈려요.ㅎㅎ
그쵸? 헷갈리죠? 딱 보면 확실히 메릴 스트립인데. 그렇지만 얼굴보다는 역시 맥락과 연기가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