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사라지다

얼마 전에 연대 ‘훼드라’ 주인 아주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기사가 떴을 때,
단순히 운동권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곳이라고만 해서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사진을 보니 저도 아는 가게였네요.
거기 해장라면 정말 맵죠.
달걀말이는 푸짐하고.
그 어마어마한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납니다.
전 늘상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도 그 가게에는 간판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머리 위에 있는 간판과 연관지을 생각도 안해봤었죠.
저런 역사가 있는 곳인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게 바로 세월의 무서움이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나씩 사라지다”에 대한 2개의 생각

  1. 나마리에

    사진을 보니 나도 눈에 익은 곳인 걸… 38년이라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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