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야

네가 제일 좋아하는
너덜너덜해진 쥐돌이가
도대체 왜 모래 화장실에서 나오는지
나와 함께 진지하게 마주앉아 토의해보자꾸나.

거기까지 가지고 가서 놀 정도로 좋았던 거니
아니면 지겨워서 묻어버리고 싶었던 거니.

콩쥐야”에 대한 10개의 생각

  1. s.

    거기까지 가지고 가서 놀 정도로 좋았는데 지겨워져서 묻어버리고 나온 것일지도요. ^^;;
    아하핫, 귀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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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오티마

    너덜해졌으니 버리는 거겠죠. 깔끔쟁이, 콩쥐 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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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물론 배의 실밥이 터져 있고 꼬리도 반쯤 잘려나갔지만 이 상태로 벌써 반년인데…ㅠ.ㅠ 대청소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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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정말 꼼꼼하게도 묻어뒀더라고요. -_-+++ 잘하면 완전범죄가 될 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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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polly

    으하하핫 귀엽네요. 나중에 이사가거나 하실때 가구 밑에서 잊었던 장난감이나 물건들이 한가득 나올듯요. 저도 그래서 이사하면서 잃어버린 장난감 다 찾았다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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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저희 집 냉장고 아래 뭐가 얼마나 들어있을지 이미 궁금한 바입니다. ^^* 요즘엔 애가 노는 걸 감시해야 해요. 항상 뭔가를 가구 밑에 집어넣고 그 앞에서 몇 십분 동안이나 낑낑거리며 빨리 빼달라고 절 부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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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worry

    하하하하하. 화장실까지 가지고 가서 논 거 아닐까요. 하하하하…. 난감하시겠지만 ^^;; 콩쥐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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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귀엽죠! >.< 뭔가 희끄무레한게 잡히길래 애가 뭘 잘못 먹기라도 했나 긴장했는데 쥐돌이인줄 알고 어찌나 우습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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