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대강 관련 PD 수첩 방영이 예정되어 있었고
2. 국토해양부가 방송금지 신청을 냈다.
3. 오늘 오후 법원에서 이러한 결과를 발표했고
그래서 나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오기 전까지.
출처는 http://twitter.com/luckypd
뉴스에서는 세계 15위 국가니, 교육이 세계 최고 수준이니 MB가 존경받는 CEO지도자니 하는 개소리를 늘어놓고 있고[참고로 이 뉴스위크 기사의 근거는 우리나라 신문 기사 -_-;;] 교양프로그램은 편성이 취소되었다.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희생 끝에 일궈낸 역사가 날아가고 있다.
참 어이없죠. 쇤네는 사실 예고 보면서 어라 저게 방송되면 또 난리나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방송이 안 될 줄은 몰랐사와. 참 어이 없고 더러븐 세상. 입까지 막나요.
전 스폰서 검사 이후 빵빵 터져주는 걸 보고, 시대가 시대다 보니 터트릴 것도 많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할줄은 몰랐지요. 참으로 염치없는 것들입니다. 얼마나 조인트를 까이면 그리 되나요?
그래도 뉴스에서 뭔가 한 마디씩은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아침 뉴스는 아주 평온하네요..
전 여전히 헛된 꿈을 꾸고 있었나 봅니다. 휴우…
뉴스가 평온하다는 게 정말 더 짜증나요. 인터넷에서만 난리일 뿐 공중파는 조용합니다. 언론이 고스란히 넘어갔다는 게 완전 실감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