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은 전혀 몰라서….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카메라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자기가 쓰던 디카를 넘긴다던 누이가
그냥 자금을 보태줄 테니 새걸 사라고 말해줬어요.
오오, 관대하신 우리 누이. ㅠ.ㅠ 동생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혹시
20~30만원 대 디카 괜찮은 거 아시는 분?
전 이제 몇 화소가 ‘괜찮은’ 수준이고 어느 정도가 가격대대비 떨어지는 건지 감도 안 잡혀요. -_-;;;;
고민하지 말고 그냥 팍! 질러버려야지. ㅠ.ㅠ
제가 쓰는 니콘 쿨픽스 5000은 어떠실지. 가격 대비 사진이 참 잘 나오는데요. 조금 투박+묵직하다보니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로 가벼운 걸 원하신다면 패스지만요… (헉 그나저나 검색해보니 제가 살 때보다 가격이 떨어진 게 아니라 오히려 올랐네요 구궁)
가볍고 작고 예쁜 걸로는 후지 파인픽스가 괜찮지만, 둘을 비교하자면 파인픽스는 컴퓨터에 옮겨놓고 보면 막 찍어서 확인했을 때보다 못하고 쿨픽스는 오히려 크게 보면 더 좋을 때가 많더라고요.
내 서브카메라 소니 사이버샷(DSC-W220)도 괜찮은데..
맨날 들고다니는 핑크색; 다른 색깔도 있어…;;;
이거 작년 이맘때 전자랜드에서 32만원정도에 샀던 듯…
요즘은 더 내려갔을테고 온라인에서는 25만원에서 26만원 선이네…>->ㅇ
요즘 소니가 대세던데요. 디자인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하이엔드급을 원하시는 게 아니면 올림푸스 터프 시리즈도 괜찮겠어요. 수중촬영 가능하고 떨어뜨려도 견디게 해놨다네요. 애들 목욕할 때 사진 찍어주고 싶어서 몇 번 검색한 적 있어요.ㅎㅎ
제 캐논 ixus 95is ….근데 이거 아직도 있나..? 이거 위에 버전은 별로였어요~
이번에 디카를 분실해서 제가 눈독 들이고 있는게 있는데… 니콘쿨픽스s6000 이에요. 날씬하고 무난하게 생겨서 찜하고 있답니다~
오오, 많은 분들이 추천을!!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들 다른 상표를 쓰시네요. 니콘과 소니와 캐논에, 올림푸스까지. ㅠ.ㅠ 일단 추천해주신 모델들을 다 살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덕스러운 디카로 콘탁스 i4r 중고가 있습니다 -_-;;;; … 배터리 잘 나가고 화소 낮으며 카메라 자체로는 PC인식도 안 되지만 오로지 뽀대와 색감만으로 다 용서받는 카메라입죠. -_-
요즘 왠만한 디카는 사진 잘 나와요. 누나가 좋아하는 화각과 렌즈 밝기 정도만 신경 쓰시면 될 듯합니다. 몇년 전 어머니께서 홈쇼핑에서 지르신 캐논 익서스860 성능에 깜짝 놀랐는데, 작년 출시된 캐논 익서스(교수님 꺼)나 올림푸스 슬림 똑딱이(후배)나 더 좋아졌으면 좋아졌지 이젠 상향평준화라고 해도 될 정도의 수준이 되었어요.(저보고 똑딱이 사라면 아무 생각없이 익서스 지를 겁니다. -_-) 대충 천만 화소 잡고 취향 타는 부분(화각, 디자인)만 신경 써서 가격대를 보는 게 나을 듯해요.
어디서 얼마에 사느냐란 아주 중요한 고비도 있잖아요. ㅠ_ㅠ
윽, 추천해주신 것들만 뒤져봐도 시간이 꽤 걸리겠군요. 으악, 한동안 쇼핑몰을 뒤지느라 바쁘겠습니다. 아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