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찜통입니다.
우리가 지구를 너무 괴롭혔나봐요. 이젠 지구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군요.
더워서인지 콩쥐가 밥을 거의 안 먹어요, 흑흑흑.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연속되는 폭염에 정말 지쳤나봅니다. 빨리 날씨가 되돌아오지 않으면 이러다 병이 날지도 모르겠어요. 파우치를 주니 조금 먹긴 했는데 평소에는 싹싹 바닥까지 긁어먹는 걸 조금 남기기까지 했군요. 설마 아픈 건 아니겠죠. ㅠ.ㅠ
대신에 아침 서비스가 늘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저를 깨워대기 시작했어요. 낮에 너무 자서 잠이 줄었나, 이 녀석.
2. 정치철학이 뭔지. -_-;;; 한글로 읽어도 뭔소린지 모르겠는 것을 이게 대체 뭐람.
머리에 ‘쥐가 난다’는 표현을 사무치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일정 시간 이상 일하면 뇌가 지쳐서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데, 이 텍스트는 에너지를 두세배로 잡아먹네요. 게다가 하필 또 교수야. ㅠ.ㅠ
3. 이런저런 일로 닥터 후 진도가 안나가네요.
그건 그렇고 1시즌 4, 5화. 꺄아, 로즈한테 “나 가버릴 테야, 흥칫핏! 따라오려면 따라와봐, 흥핏쳇!” 허세부리다 딸사랑 재키 앞에서 깨갱 꼬리내리고 눈치보는 크리스 닥터. 꺄하하하하하핫. >.<
아무리 봐도 이건 가족친구 다 잃은 닥터가 로즈한테 어리광부리는 거지 말입니다. “나! 나! 나만 봐줘!” 900살이나 먹어가지고는. ^^*
그러고보니 토시 배우도 그웬 배우도 닥터 후에 나왔는데, 수지는 안나오려나요. 사실 저 토치우드 처음에 봤을 때 수지 배우가 제일 눈에 익었었거든요. 무지 익숙한 얼굴인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얀토랑 오웬은 다른 곳에서 끌어온 배우들인가, 흐음.
4. 어제 처음으로 족발 먹어봤어요.
제가 흐물거리는 음식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어렸을 적 먹어보고는 안 좋은 인상이 남아 그 뒤로 손을 안 댔던 녀석인데 이차저차하다가 그만…^^ 그런데 생각보다 맛나더라고요. 족발이 쫄깃하다는 건 이런 의미였군요, 오오. 전 도가니나 돼지껍데기처럼 흐물흐물 느글느글거리는 건 줄 알았죠. 그런데 매운 양념이라 입술이 마비되는 줄 알았음다.
1.더워서 그런지 저희 아미랑 쭈나도 사료를 안먹어요,,대신 간식만 먹을라고 해서 문제에요,,트위터에서 수의사이신분이 얼음을 주면 열 식히는데 좋다고 해서 줬는데, 그것도 잠깐이네요;
4. 아,,,족발먹고 싶어졌어요>_<
1. 그래도 어제는 다시 사료를 먹기 시작했네요. 그저께 날씨가 정말 끔찍하게 더웠나봐요. 저도 가끔 물그릇에 얼음을 넣어주거나 얼음조각을 핥아먹으라고 주는데 요즘은 그것에도 반응이 시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