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감자수프 레시피를 알려주었습니다.
1. 감자 한 알과 양파 반 개를 잘게 잘라 버터나 올리브유에 볶는다.
귀찮으면 그냥 찐다. -_-;;
1인분이면 감자는 대충 주먹보다 약간 작은 정도, 양파는 그 절반.
저는 귀찮아서 그냥 쩠음다. ^^*
2. 우유나 물을 살짝 더해 믹서기에 넣고 돌린다.
-> 묵혀두고 있던 도깨비 방망이를 이렇게 유용하게 쓸 줄은!
저는 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감자 알맹이가 가끔 씹히는 것도 좋더군요. 재료를 찌지 않고 볶을 때에는 양파는 갈지 않는 편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사각사각 씹히는 게 더 맛날 것 같아요.
3. 우유와 물을 알아서 적당량 붓고 눗지 않게 저으며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소금간의 경우에는 감자를 익힐 때 미리 소금을 뿌려두는 것도 좋겠어요. 그러면 나중에 소금을 얼마 넣지 않아도 대충 간이 맞더라고요.
4. 치즈를 살짝 넣고 저어준다. 입맛에 맞게 고명을 얹어준다.
저는 베이컨을…….으흑, 베이컨은 역시 진리예요. ㅠ.ㅠ
아아 베이컨, 소금에 절인 돼지 뱃살이여, 그대는 왜 그렇게 비싼가요. ㅠ.ㅠ
공교롭게도 지난 주에 어머니가 오셔서 감자와 양파를 세개씩 사주고 가셨지 뭡니까. 앞으로 두번은 더 해먹을 수 있겠어요, 와하하핫. 으음, 얘가 이렇게 간단하다니 충격입니다. 강판 사다가 감자전도 한번 부쳐볼까.
[#M_그리고 피곤에 찌든 저를 위한 후배녀석의 위문품|less..|
다쿠아즈, 다쿠아즈, 꺄앗!!!
위에 뿌린 건….뭐에 절인 아몬드더라? 흑, 다 기억하고 있었는데 까먹었음다.
사이에 끼어 있는 건 달걀 노른자를 이용한 모카 버터크림. 꺄아, 꺄아!!!
흑흑, 다쿠아즈 좋아요. ㅠ.ㅠ 지난번 크링클스도 그렇고 토끼양은 제 취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단 말이죠. 정말 고맙네, 잘 먹었어요. >.< 앞으로도 그대는 베이킹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나는 얻어먹으며 스트레스를 풉세. 이거야말로 진정한 상부상조!
그런데 말이죠, 후배 녀석이 집에서 구워온 걸 먹다 보니 요즘은 단 걸 먹고 싶을 때에도 밖에서 파는 케이크가 영 안 땡기더군요. 역시 홈메이드가 최고인가 봅니다.
_M#]
오오..감자 수프 쉽네요. 여긴 요새 너무 추워서 따뜻한 국물 있는 음식이 많이 땡기는데 한 번 해먹어야겠어요. 추운 날씨에 뜨끈한 수프는 진리죠.
감자수프라 ‘국물’이라고 하긴 좀 힘들지만요. ^^* 걸쭉하니 진짜 배가 부르더라고요.
저도 집에 놀고 있는 믹서기 있는데 활용해줘야겠어요. 간단하고 오일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네요. 수프 좋아하는데 파는 건 어째 너무 기름져서 저는 꼭 배탈이 나더라구요.
집에서 다쿠아즈 이런 거 만드시는 분을 지인으로 두시다니~ 복 받으셨네요.ㅎㅎ
정말 간단하죠? 저도 처음에 친구한테 듣고 이정도면 해볼만 하겠다는생각이 들어서 이왕 냉장고에 재료도 있는 김에 후딱 해치웠습니다 맛났어요. >.<
오오오, 수프는 가루나 알루미늄 봉다리에서 나오는 마법의 식품이 아니었던 것이군요!!! 점점 요리에 빠져드시는 모습을 보니 후광이….>_
아니 사실 마법의 음식이 맞긴 해. 야채나 토마토 수프보다 우유를 이용한 게 더 쉽다는 이상한 점이 있긴 하지만. 응응, 내 후배들은 대단해! 그리고 나도 대단해!
오오,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거였군요ㅋㅋㅋㅋ마트에서 감자사다줄까, 하고 묻는 어머니한테 만들 수 있응 음식없다고 됐다 그랬는데 새삼 후회가….이렇게 루크님 블로그에 음식으로 포스팅이 되있으면, 이 밤에 괴롭지 말입니다. 다쿠아즈도 정말 맛있어보이고!!!! 이상하네요. 밖에 돌아다닐땐,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던 간식인데, 이 사진은 왜 이렇게 맛나보이고그러나요..너무한다ㅠㅠ
역시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들이 실용적이죠. 제가 좀더 손이 섬세했더라면 더 예쁘게 만들고 더 예쁘게사진도 찍을 텐데 거기까지는 도저히 불가능해서…ㅠ.ㅠ 뭐 맞나기만 하면 되지요. ^^* 아핫, 저 형편없는 사진으로도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함닷.
….속의 버터크림 위에 얹은게 아망드 캐러멜레제(설탕시럽에 졸인 아몬드, 라는 해설…-_-;), 겉에 뿌린건 슈가 파우더와 슬라이스 아몬드….
이젠 전 제과점 빵을 먹으면 위가 아프거나 부대껴서 안먹고 있으므로..ㅠ(뭐, 애초에 빵이나 과자나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말입니다..가끔씩 먹고 싶을 때라던지, 선물로 들어와버리면 버리지 못하잖아요!!)
되는대로 골라서 하고 있는데 취향에 맞으시다니 다행..! 근데, 우리 원래 반찬 해서 나눠먹기 아니었나요..;;;
으음, 난 역시 과자종류는 안 되겠어. 이렇게 간단한 것조차 몇 번을 들어도 헷갈리니 원. 반찬…..우리 마감 끝나면 꼭 반찬도 해보자…아아, 울집 가스렌지 구멍이 두개 뿐이라는 게 정말 치명적이야. ㅠ.ㅠ
감자의 계절이죠!
저는 믹서기로 북 갈아서 채에 한번 거른 다음 물한번 더 부어서 걸러서 철퍽 척퍽 감자전 부쳐 먹습니다. 파슬리 가루도 톡톡. 쫄깃하니 맛있어요 >ㅂ<
헉, 물을 한번 더 부어요? 으음, 체로 걸러 물을 빼줘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우, 조만간 꼭 해 먹어봐야겠어요! ㅠ.ㅠ
아아 열지 말 걸 그랬어요. 감자수프까지는 괜찮았는데;ㅁ;
다이어트 한답시고 저녁을 걸렀는데 이 시간에 이런 걸 보다니 악
아하하핫,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