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을 먹었더니 졸리고,
그런데 약을 먹으니 평소 마시는 커피를 마실 수가 없고,
그래서 약기운에 평소 졸린 것까지 두 배, 세 배로 졸리고
이건 졸리는 수준을 넘어 머리가 몽롱하고 흐물거리는 수준입니다.
이상하게 손끝의 감각은 평소보다 더 민감해졌고요.
그래서 타자치는 느낌이 간질간질.
일감은 머릿속에 하나도 안 들어오고. ㅠ.ㅠ
게다가 이놈의 약이 별로 효과도 없어요.
목은 여전히 아프고 코는 여전히 건조하고 빡빡하고, 폐에서는 가래가 뭉쳐 있는데 나오지는 않고.
아악, 다 때려치우고 회사 책상 위에서 뒹굴거리고 싶어요. ㅠ.ㅠ
이 상태로 뭘 어떻게 하라는 거지. 엉엉
얘기만 들어도 덩달아 흐뉴흐뉴해지네요. ㅠ_ㅠ (토닥토닥…)
그냥 약을 안먹는 쪽을 택하기로 했어. 흑, 내 목과 기관지따위. ㅠ.ㅠ
어제도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했는데 좀 어떠세요? 날씨가 너무 안 좋다보니 잘 안 낫나 봐요. 흐으~ 저도 날씨 덕분에 급체해서 컨디션 꽝이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을 거라니 해바라기 해보아요.^^
어제 긴팔을 입고 나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날씨가 맑아 약간 얇게 입었는데 그래도 바람이 부네요. 개인적으로는 무지 좋아하는 날씨인데 몸상태가 이래서야 순수하게 즐길 수가 없어 아쉬워요.
아아 루크스카이님도… 저도 지금 몸이 제 몸이 아니에요. 다행인건 지금 당장 할 일은 없어서 쉴 수 있는 건데, 문제는 무어 힌 것도 없는데 이 모냥인 거죠 ;ㅅ; 부디 나으세요!! 이 세상에 환자는 저 하나로도 충분해요 T.t
흑, 정worry님도요? 요즘 감기가 한번 걸리면 정말 무섭긴한가 봐요. 전 이상하게 약을 먹어도 잠을 자도 전혀 변화가 없어요. 이 정도 기간 동안 지나면 어느 정도 컨디션이 나아지기 마련인데. ㅠ.ㅠ 정worry님도 빨리 나으셔요.
헉 쇤네가 지금 이 상태인데ㅠㅠ 그나마 쇤네는 시험이고 뭐고 안되겠다 싶어서 하루 죙일 누워서 자 버렸더니 좀 나아졌사와.
얼른 나으세요. 아프니까 서럽더라구요ㅠㅠ
맞아요, 아프면 서럽죠..ㅠ.ㅠ
그런데 정말 주변에 아프신 분들이 많네요. 이게 다 날씨탓임다. 다들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으, 우선 저부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