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창 밖은 추워보이건만
낮에 날씨가 개고 더워진다는 일기예보에 속아서
얇게 입고 나간데다
저녁 때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왔더니만
밤이 되니 슬슬 목이 붓는군요.
…..무엇보다 하루종일 운동이라도 한 것처럼 온 몸이 쑤시고 결려요.
이번 주말 친구들하고 작정하고 놀기로 했는데…ㅠ.ㅠ
올해 겨울은 바짝 긴장한 탓에 감기 한번 안 걸리고 잘 넘어갔건만
이 놈의 변덕쟁이 날씨와 거짓말쟁이 기상대가 3월 환절기도 아니고 5월 말에 사람을 잡는군요.
한 순간의 방심이, 크흑.
다음부터는 필히 집에 비상용 약상자라도 챙겨놔야겠어요.
젠장, 필요할 때는 아무리 뒤져도 그 흔한 진통제 한 알 안 나타난단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평소보다 일찍 침대에 들어갑니다.
다들 늦은 감기 조심하세요.
아니 도대체 6월 직전이 환절기라는 게 말이 되냐고요.
한 삼 개월째 환절기 같아요. 저희 회사에도 감기 환자가 생기고 있어요. 루크님~ 힘드시면 병원 가셔요. 아파서 못 놀면 억울하잖아요.;ㅁ;
와하하하, 어제 밤새 아파서 침대를 뒹굴어다녔어요. 아침에는 걸어다니기조차 힘들정도로 근육통이 강타. 눈도 제대로 안 떠지고 목도 침이 안넘어갈정도입니다.
그나마 병원가서 혈관주사를 맞았더니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이번 감기는 진자 날벼락처럼 덮쳐오는군요. 너무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