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달 전
2. 현재
상자 크기는 첫놈이 조금 크긴 하지만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저것도 낑낑거리며 힘들게 우겨 들어간 거예요.
벌써 1년하고도 반 살인데, 설마 아직도 무럭무럭 자라는 중일까요, 허거덕.
3. 상자돌이, 아니다, 암컷이니까 상자순이
비켜비켜! 이 뚜껑은 내 거야!!!
아무래도 오래된 폰카다 보니, 조명이 부족하면 흐릿합니다요.
4. 이쪽은 낮에 찍은 녀석.
5. 클로즈업!
저 발과 코를 찍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엉엉엉.
냥이주인들은 다 팔불출이라지만, 흑.
6. 다리랑 놀기얘도 두달전에 찍은 사진. 허걱, 확실히 작아 보여요.
그래서 한달쯤 전에 드디어 자묘용 사료를 성묘용 사료로 바꿨는데 말입니다,
입맛에 잘 맞는 듯 예전보다 훨씬 맛나게 먹는데,
변의 양이 거의 두 배로 훌쩍 뛰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는 양은 똑같단 말입니다! 이건 인체의..아니 묘체의 신비인가. ㅠ.ㅠ
예전에는 조금 짧고 작은 게 두세개였다면 요즘에는 길쭉한 맛동산이 두세개 굴러다녀요.
처음엔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그리고 냄새는 한 세 배로 고약해졌고요. -_-;;;;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가 없군요, 으음.
콩쥐 무럭무럭 자라는군요. 하지만 고냥이란 아무리 커져도 늘 귀엽다는… ㅎ_ㅎ
그게 냥이의 무서운 점 아니겠습니까. ㅠ.ㅠ 귀여움 공격, 크흑.
아이구 이뻐라!! 아 냥이의 저 부농코와 부농발바닥은 정녕 마성이에요. 마구마구 빠져들게 되네요.
코와 발바닥에 약간의 포도젤리가 섞여있어서 더욱 재미납니다. ^^ 역시 잘때 웃는 입이 최고인 것 같아요.
칭구칭구; 주는 양이 똑같으면 안돼; 어릴땐 많이 줘야 무럭무럭 자라니까 그게 맞는데 1년 지나면 체중의 2%인가? 그 정도만 줘야 살 안쪄. 갑자기 확 줄이면 콩쥐가 상심하니까 천천히 줄이도록 해바바~
오, 글쿤. 콩쥐가 상심하는 건 보고 싶지 않은데, 흑. 근데 워낙 커져서…지금으로도 충분히 체중의 2퍼센트일거 같어.
그런데 말야, 오히려 살은 빠지고 있다우….-_-;; 엉덩이와 배가 날씬해졌어. 혹시 고양이도 젖살이 빠지나?????
크는 건 1년까지고 그 이후에는 체격이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근육이나 뼈가 단단해지는 거랄까요. 여튼 그래서 1살 때보다 좀 더 묵직해지는 감이 있어요. 그나저나 오랜만이군요. 콩쥐양~^^ 여전히 애기 같은 얼굴이 귀여워요.
아, 지금은 정말 무거워요. ㅠ.ㅠ 한 4.5킬로 내지 5킬로그램은 나가지 않을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냥이들은 지방때문인지 몸집에 비해 무거운 것 같아요. 콩쥐는 정말 놀랍도록 동안입니다. 문제는 왠지 불쌍한 표정이라는 거지만. ^^*
울 냥이도 1살 전후로 살이 오히려 빠진 거 아닌가 싶은 기간이 있었는데 2살쯤 되니까 오동통 살이 오르더라. 긍데 갑자기 확 찌는 순간이 있으니까 그때만 조심하면 될 듯;;
헉, 그럼 콩쥐도 두살이 되면 또 살이 붙을 수 있다는 건가! 으음,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