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에 제대로 터트리는구나.
이제 그 명단 전체는 검찰에게만 넘어가는 건가,
아니면 인터넷에 공개라도 해 주는 걸까.
‘공익’을 위한 거니 해도 괜찮지 않나?
보다가 알게 된 사실.
잘못한 일이 걸렸을 때,
윗대가리들은 심지어 증거가 있어도 무조건 잡아떼고 본다.
아랫대가리들은 그래도 사실 관계를 내밀면 쭈삣쭈삣 인정한다.
그걸 겪고 살아남은 자들만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는,
그리하여 저 위에는 그런 작자들밖에 남지 않는다는
또 다른 방증되시겠다.
무궁무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현실이기도 하고.
글쎄,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오려나.
방송에서 실명 언급된 애들만 물러나거나 대충 수습하고
명단에는 있지만 언급되지 않은, 그보다 아래 애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그리 살겠지.
간첩이 잡혔느니 어쨌느니
어뢰가 터졌느니 어쨌느니
에 가려 화제가 되다가 말 확률도 있겠다.
젠장, 이런 예상을 하는 나 자신이 애처롭도다.
덧. 참고로 간첩사건.
………..또야? -_-;;;;;;;;
어째 패턴이 한 가지야, 얘네들은.
지난번에 간첩 드립한 거 너무 무시했더니
이번엔 천안함 터졌다고 아싸구리 들고 나온 건가. -_-;;
저런 게 방송을 타다니 세상 참 좋아졌어요(?).
그러나 검찰은 양파링 같으니…(벗겨도 벗겨도 변함없고 씹어도 씹어도 같은 그 맛…-_-)
방송하지 말라고 방송 나온 본인이 공문보냈다던데? ^^
아침에 간첩 뉴스 들으면서 선거가 다가오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잡은 간첩을 이용해서 고정간첩을 잡을 계획이라는 얘기를 듣고, 다 도망가라고 얘기해주는건가 하고 웃었어요,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제가 너무 첩보소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고정간첩 몇은 당연히 이미 파악하고 있을 테고…그러니 노려봤자 아직 파악하지 못한 애들일텐데, 그런 애들이라면 평생가도 못찾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