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헉!!!!!!!!!
지금 이 결말 제가 지난번에 말한 그거 암시하는 겁니까?
으헉!!!!!!!!!
아니, 이건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 빠른데.
으윽, 이 사람들 정말 불평도 맘 놓고 하지 못하게 만든다니까!!!
자, 달려라 달려!!! 이제 절정이다!! >.<
그건 그렇고 힙합 노래 제목을 이용한 건 처음인 것 같군요. 늘 나름 전설적이라는 노래 제목들을 썼던 것 같은데 말이죠.
미샤 씨 목소리….우어. ㅠ.ㅠ 빨래판을 긁는 것처럼 폐와 목에서 가드드득 긁히는 낮은 목소리라니, 엄훠나. 저 목소리를 이렇게까지 만들 수 있구나. 크리스찬 베일 씨만 대단한 게 아니었어. 배우들이란, 젠장. 더구나 사랑스러워, 꺄하하하하핫. 숙취 때문에 머리 붙들고 얼굴 찡그린 모습이라니. 대체 혈관에 알콜을 얼마나 부어넣으면 천사가 저리 되는거죠? 점점 더 능력이 사라지고 있나. 일단 여자애에게 당한 것도 신체적으로 감도 떨어져 있지만 그 외에도 다른 게 있을 것 같은데. [피도 흘렸다고요오!!!] 우우, 뭔가 딴 사정이 있으면 좋겠다. ㅠ.ㅠ 
보고 마음에 들었던 손동작. 술에 취해서 느릿느릿하고 전체적으로 몸이 흐물거리는 것이 오히려 중세환타지 물에서 멋부리는 배우들 몸짓과 닮았습니다. ^^
흠, 오는 길에 술집을 발견한 거면 공간이동이 텔레포트처럼 여기서 저기로 곧장 가는 게 아니라 빛의 속도로 빨리 움직이는 거였단 말인가. -_-;; 천사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어. 윽, 난 왜 다른 것도 아니고 이런 쓸데없는 것만 생각하고 있는 게지.
와하하핫, 평소에 카스티엘과 샘을 같이 놓으면 상당히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 샘이 천사들을 대할 때는 딘과 달리 복합적인 게 섞여 있어서 좋단 말이죠. 동경하고 존중하는데 기분은 나쁘고, 카스티엘은 그래도 좋고 연민도 들고 고마운 사람, 아니 천사인데 그렇다고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고. 자기 사람이 아니라 형 사람이고. 욕 봤다, 얘야. 그래 좀 친해는졌냐?
스쳐지나갔지만 책상을 두들겨 패며 뒤집어진 장면. 마치 뻣뻣한 막대기를 침대 위에 올려놓은 것 같은데 왜 청순해보이는게지. 푸하하하하핫.
샘이 참 잘해줬어요. ㅠ.ㅠ 못본 새에 어른이 된 것 같으니. 그러게 진작부터 이야기를 하랬지. 지금 딘은 너보다 더 못한 존재라구. 하지만 질질 끌다가 결국 늦어버린 셈이 되었군요.
그런데 갑자기 리사라니. 딘 이 마초자식, 리사한테 벤이 – 머릿속에서는 이미 자기 자식 –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 이상형의 여자로 상상하고 있잖아!!! 우와, 너무 전형적인 사내자식 같아서 말도 안 나와. 저 진지하고 안쓰러워야 할 고백 앞에서 사람을 벙 찌게 만들었어! ㅠ.ㅠ
이제 18화부터는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달려야겠군요.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아마 에노키언 공격을 받아 타격이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쓰러져 피만 토하는 게 아니라 몸을 바르작거리는 데 크흐흐흡. 이번 17화에서 미샤씨 연기 정말 좋았어요. 보면서 캐스가 귀여우면서도 짠하고 웃기고 안쓰러운 동시에 미샤킹만세를 외쳤습니다.ㅠㅠb
형제들의 균형도 좋았어요. 누굴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다른 누굴 깎아내리지도 않고 각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어 편하게 봤습니다. 마지막에서 리사를 찾아간 게 이해가 되면서도 리사가 참 불쌍했어요. 아니 딘이야 저렇게 폭탄선언을 하면 자기 속은 후련하겠지만 리사는 얼마나 어이가 없겠냐고요. 그래도 리사를 찾아간 딘을 이해할 수 있어 이번 에피소드가 더욱 좋았어요.
18화 예고를 보니 정말 흐드드드하던데 파이널까지 정신없이 달릴 것 같습니다. ㅠㅠ
저도요, 저도요. 일단 형제들 분배가 괜찮았어요. 이렇게 들쑥날쑥한 건 작가들의 차이인 걸까요. 미샤씨는, 우우 미샤킹은 정말! ㅠ.ㅠ 카스티엘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두근두근합니다.
리사한테 그런건 딘은 나름 마음을 결정짓고 커다란 걸음이었는데, 리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뭥미?’죠 진짜. -_-;;;;
전 일부러 예고편을 보지 않고 있어요. 아흑, 듣기만 해도 기대되는군요.
목소리 얘기하니까 생각나는데, ㅋ 확실히 미샤 콜린스가 캐스할 때 애먹는 게 목소리 같아요. 소리 버럭버럭 질러야 할 때 못 지르는 게 들려요 ㅎㅎ.. 김세한 아저씨 도겟할 때 은근 애 먹는 걸 옆에서 봤던 지라, 미샤 목소리 좀 흔들리는 거 들으면 그때 생각나서 킬킬거립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난감할 때는 그거보다 더 목소리 쫙 깔아야 할 때. ㅋㅋ 가르랑거려서 더 웃겨지잖아요.. ^^;;;
저도 캐스 보면서 에녹어 공격에 뻥 당했군화…했어요. 근데 안 그래도 힘 빠졌으니 더 뻥 떨어졌을 테고요. 나중에 딘이 들쳐 업고 가는데 입에서 피도 질질 흘렸던 ㄷㄷㄷ ;; 이번 에피소드는 캐스빠한테 제대로 서비스하는구나, 싶었어요. 진짜 귀여운 것부터 쏘쿨한 것 까지… 샘이랑 캐스만 놓아도 그림 제대로 되는 걸, 왜 이제서야 하나 싶고요.
아마도 작가들이 마지막 부분 캐스만 제대로 생각하고 앞 부분은 전혀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요. (망상의 나래를 제대로 펼치는 벤 오라방 빼고) 다음편 예고 좀 보니까 제대로 캐스 ㄷㄷㄷ 나오는 거 보고, ‘작가들이 캐스 가지고 뭔 생각을 한 겨?’ 하는 게 풀렸어요. -_-;;; 확실히 저번 회부터 시즌 4 캐스로 다시 돌아갔다.. 요 표현이 맞을 거 같아요. 시즌 5 초반부터 지금까지 그 사이를 그닥 메꾸고 싶은 의욕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제 망상대로 원래대로라면 시즌 5 후반만 나와주셔야 하는 건데(죽은 줄 알았던 캐스 부활은 내용상 시즌 5 중간에 해도 무리 없죠) 제작자들이 ‘너시즌4에서느무수고했어시즌5에레귤러로올려서대접해줄게초반은걍푹쉬고후반에많이나와’ 이랬을 지도…. 망상 더 커지기 전에 접을 게요.
전 리사 보면서 ‘크립키 쟤가 시즌3 때 리사드립을 못 쳤구나!!!’ 생각했어요. 지옥 끌려갈 건데 아무렴 ‘처자식’ 생각이 안 날 수가 없잖아요. ^^;; 총책임자 물러나기 전에 이 장면을 꼭 눈으로 봐야겠어♡ 이렇게 보였지용. ㅎ 근데 시즌 7 가면 안되겠는걸요. 만일 크립키-갬블-에들런드 삼인방이 벤 가지고 무슨 짓 하면… 윌리엄 가지고 장난친 크리스 카터-프랭크 스포트니츠보다 더 씹어줄테다!!!!
와하하하하, 미샤 씨 목소리 깔고 있는 거 듣고 있으면 가끔 정말 킬킬거리게 되어요. 지미를 연기할 때의 목소리랑 천지차이라서 고생하는 게 느껴지거든요. ^^ 게다가 거기에 미샤킹 이미지까지 겹쳐지면!
사실 카스티엘이 형제의 삶에 계속 끼어들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요. 작가들이 우왕좌왕하면서 맛뵈기로 끼어넣은 것도 이해가 됩니다. 아니 하지만 그럴려면 5시즌에 레귤러라고 말을 꺼내질 말던가. -_-;;;; 기대치만 한껏 높여놓고 말이죠.
허걱, 벤을 윌리엄처럼 다루면 진짜 막장이죠!!!!!
다음화 예고 안 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살짝 흔들립니다~^^
윈체스터 형제와 캐스까지 제대로 다뤄줘서 꽤 괜찮았던 에피였어요. 딘 성격이 많이 뒷끝 있고 소심한 게 조금 불만이지만요.ㅎㅎ
술 취한 캐스와 샘이 단 둘이 있을 때 무지 좋았어요.ㅋ 이러지도 어쩌지도 못하는 모습이라니! 게다가 캐스는 술 취해 비틀거리는 게 아주 제대로였죠.
제작진들이 중심 내용 안배를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너무 후반에 몰아치는 경향이 적잖은데 어떻게 시즌 종결할지…
디오티마님, 저와 함께 손잡고 우리 꿋꿋하게 유혹을 이겨내요! ^^*
정말이지 딘, 인터넷말투로 하자면 ‘뒷끝 쩝니다.’ -_-;;;; 원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가끔 뻥뻥 터트려주는 게 딘의 매력이었건만, 계속 벌거숭이 비슷하게 굴고 있으면 어쩌라는 건지, 흑. 마지막에서야 몰아치는 건 3시즌에서부터 계속되는 버릇인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