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평범한 의자처럼 보이는 이것. 그러나 결코 평범한 의자가 아닙니다.
두눈 크게 뜨고 잘 보세요. 뭔가 이상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방석을 살짝 들춰보면!넵, 귀여운 냥이가 들어 있어요!!!!
두눈 크게 뜨고 잘 보세요. 뭔가 이상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방석을 살짝 들춰보면!넵, 귀여운 냥이가 들어 있어요!!!!
전 이제껏 의자 쿠션과 등받이 사이, 또는 소파 중간에 냥이들이 파고들어가는 모습이란 “퍼니스트 비디오”에서나 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방금 콩쥐가 끙차끙차 담요 속에 파고들더니[참고로 저 분홍색 무릎 담요는 ‘주석 달린 셜록 홈즈’ 2권을 샀을 때 딸려 온 겁니다. 무릎담요를 준다는 건 알았지만, 설마 ‘셜록 홈즈’에 스누피가 딸려올 줄은…-_-;;; 그것도 설마 화사한 핑크색일줄은 말입니다.] 다시 부스럭부스럭 원형쿠션 안으로 쏙 들어가서, 마지막 단계인 사각 방석 아래까지 기를 쓰고 들어가 자리잡고 쿨쿨 자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온 정성을 다해 앞발로 샤샥거리며 방석 사이를 파고드는 모습을 직접 보셔야 해요. 진짜 눈물 나게 귀엽습니다, 크흑. 동영상, 난 동영상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해!
으악, 그리고 나서 몸을 가볍게 몇번 흔드니 정말 첫번째 사진처럼 아무 일도 없던 양 그냥 평범한 의자처럼 보이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다음에 어머니가 오시면 저 의자에 앉기 전에 반드시 안을 확인해보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쿨럭.
아흑, 콩쥐는 왜 이렇게 예쁜 짓만 골라 하는 걸까요. [넵, 팔불출]
으악!!! 저도 퍼니스트 비디오 같은데서나 본 장면이~~!!
우리집 애들은 저런 귀여운짓을 해 주지 않아요.ㅠㅠ 무슨 말년병장마냥 옷장 같은데 문열고 들어가서 짱박혀있는다능.ㅎㅎㅎ
그나저나 콩쥐 침대 하나 생겼군요.ㅎㅎ 저건 아무리 봐도 사람용이 아니고 고양이용이네요.으히히
처음 저 의자를 갖고 왔을 때 콩쥐가 위에 누워 놀길 바랐는데 그 때는 전혀 관심도 안 보이더니만 어제부터 이상하게 재미들렸나봐요. 역시 시기라는 게 있나 봅니다.
옷장 문도 열줄 알아요? 아니, 그거 훨씬 대단하고 귀여운 거 아닌가요?
벽 붙박이장이라 제대로 꽉 안닫혀서 둘째는 긁적긁적 뒤적뒤적 하면서 열긴 엽니다.ㅎㅎ첫째는 잘 못연다능..ㅠㅠ
근데 문여는것도 귀엽긴 한데요.ㅎㅎㅎ 들어가고 나서 닫질 못해서 문이 빼꼼히 열린게 더 웃기고 귀엽습니다.ㅎㅎ지들은 뭐 대단한데 숨은줄 알겠지만요.낄낄낄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바보예요.ㅎㅎㅎ
으헉. 진짜 무심코 앉아버릴 것 같아..;;; ㄷㄷㄷㄷㄷ
아 이쁘다.. ;ㅁ;
근데 저거 진짜 위험해. 엄마가 모르고 앉는다고 생각하면. 끄응. 꼭 경고해드려야겠어.
저 의자를 사면 냥이가 딸려오는 겁니까? 당장 사겠어요!!ㅎㅎ
저런 귀여운 짓을 하는 녀석은 덥썩 안아서 뽀뽀를 해주셔야죠~
껴안고 부비부비하고 뽀뽀하면 애가 막 도망가요. ㅠ.ㅠ 제 사랑을 몰라줘요. ㅠ.ㅠ
헉; 처음봤을 때 냥이 집인 줄 알았어;; 냥이가 딱 좋아하게 생긴 의자로고~ 이제 저 의자는 콩쥐의 것임을 자네가 인정해야할듯 캬캬
요즘 컴퓨터 의자도 빼앗겼건만, 쟤까지 빼앗기면 난 어디 앉지…..
누나도 저 의자가 있었군요. 앉으면 잠드는 의자라고 부르지요;;
참 고양이가 귀엽게 들어가 있네요. ㅠ_ㅠ
저거 현승군이 이사갈 때 가지겠냐고 해서 냉큼 받아들고 온 거유. 좋더라. 안 그래도 앉아보고 탐내고 있었거든. ^^* 내가 너무 티를 냈었나벼.
악>_< 콩쥐 위에 앉아보고 싶어라 학학;; <
안돼애~~~~~~~~~~~~~~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