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우어, 대체 이 작명센스는 무엇이란 말입니까!!!!

모기 `격추` 시키는, 스타워즈 레이저 총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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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발명특허회사 인텔렉츄얼 벤처스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기발한 장치를 개발하여 화제다. ‘스타워즈’라는 이름의 이 독특한 제품은 바로 모기를 잡는 소형 레이저 미사일 장치. ‘스타워즈’의 사정거리 안에 모기가 날아들면 그 움직임을 감지하여 레이저로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모기 박멸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 기발한 장치를 만드는 데 사용된 부품들이 모두 재활용품이라는 것. 빌 게이츠로부터 특별 지원받아 ‘스타워즈’ 개발에 착수한 인텔렉츄얼 벤처스 기술팀은 레이저 프린터, 블루레이 디스크 라이터, 캠코더, 비디오 게임기 등의 부속을 이용해 제품을 완성하여 제작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인텔렉츄얼 벤처스가 ‘스타워즈’를 개발한 이유는 말라리아 감염의 주된 요인인 모기를 퇴치하여 그 발병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개발도상국에서 특히나 치사율이 높은 말라리아는 전세계 아이들의 목숨을 43초 당 한 명 꼴로 앗아갈 정도의 무서운 질병. 적은 비용으로도 제작 가능한 최첨단 장비 ‘스타워즈’가 말라리아 예방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가 아무리 스타워즈 팬이라 하나 이건 좀……아이디어는 칭찬해주고 싶긴 한데, 모기 퇴치용이라니. -_-;;;;; 게다가, 차라리 엑스윙이라고 지어!!!  스타워즈라니!!! 벅스워즈도 아니고 스타워즈라니!!!!! 님들아, 아무리 방위시스템에서 이름을 땄다지만 이건 스케일이 너무 작아!!! 작아도 너무 작잖아! ㅠ.ㅠ

그런데 저거 실용성이 있긴 한 건가요. -_-;;;; 말라리아 퇴치용이라면 빈곤지역에서 사용한다는 건데 거기서 전원은 얻을 수 있는 게야? 게다가 한번에 한 마리씩 밖에 못 잡는 거잖아요. 모기가 때로 몰려오면 어찌하나요. ㅠ.ㅠ [어라, 나름 그거 장관일지도?] 

……하지만 하나 갖고 싶다. +.+

영문 기사는 여기 [뉴욕타임즈 블로그]
동영상은 여기



스타워즈!!!!”에 대한 10개의 생각

  1. 나마리에

    이거 그냥 모기향 피우는 거보다 효과 있는 거야?

    으하하하 왜 이렇게 웃기지? ㅎㅎ 레이저 프린터랑 블루레이 디스크 라이터 등으로 모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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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나도 기사 읽자마자 웃어버렸다우. 조금 기가 막히더라고. 덕심이란. -_-;;;
      기사를 읽어보니 일정 공간 내에 모기를 없애고 그것을 둘러싼 기둥을 세워 그 기둥에 이 장치를 설치하는 것 같아. 그래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기들을 퇴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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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van

    ..이름을 어째서………크윽T_T;;;;;;

    한 번에 한 마리씩 잡는 거라면…수많은 모기떼는 역시 포스의 힘이 필요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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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미국의 방위시스템 ‘스타워즈’에서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ㅠ.ㅠ 그러니 정확히 말하면 영화에서 딴 이름은 아니죠. 하지만 그 시스템 자체가 영화에서 이름을 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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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심늘보

    뻘하고 웃긴데 저도 하나 갖고 싶어요. ㅠㅠ 늦가을까지 귓가에서 애애애애애애애애앵~거리는 모기는 증오스럽습니다. 모기향도 피우지 못하는 체질이라 원샷원킬이라해도 저거 있으면 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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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뭔가…정말 뻘짓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ㅠ.ㅠ
      저도 갖고 싶어요! 하나 있으면 상당히 편할 듯. 아, 하지만 저희집엔 콩쥐가 있군요.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고려했다는데 – 이걸 고려했다는 점이 더욱 놀랍지 않나요!! 미국인들이란. -_-;;; – 과연 어느정도나 믿을 수 있을지.
      헉, 모기향 못피우시는 거예요? 으윽, 여름이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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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디오티마

    시골에 가면 충전지(?) 같은 걸로 작동되는 모기잡이 랜턴 쓰던데 그게 훨 경제적이겠네요. 한 번에 한 마리, 헐~ 언제 다 잡나요.
    이름은 거창하게 스타워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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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오, 모기잡이 랜턴은 뭔가요? 식당 같은데서 쓰는 그 전기히터 비슷한 건 자주 봤지만 그건 처음 들어보네요.
      이름만은 거창합니다,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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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

    트레키들이 나사로 하여금 첫 우주선 이름을 엔터프라이즈로 짓게 한 이래로 양덕은 위대한 겁니다. 껄껄껄.
    제작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곤 하지만 얼마인지 안 나왔으니 실효성은 없겠습니다. -_- 애당초 고가인 블루레이 디스크용 레이저는 파워도 세기 때문에 눈에 맞으면 실명입니다.

    …라지만 하나 만들어서 방에 두고 싶은 충동은 드는군요;;

    덧. 어차피 저런 건 미군 주둔부대에 설치할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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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엔터프라이즈 호, 으핫핫. 그래도 난 그런 소식을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더라고. 아마 실용성보다는 기술개발이 목적이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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