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익숙한 이름이라서 약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 어린 시절,
만화 제목을 넘어 가장 먼저 기억한 만화가 이름이었을 겁니다.
“꺼벙이”라는 제목과 ‘길창덕’이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렸었거든요.
일주일마다 한번씩, 한달에 한번씩, 그분의 만화를 참 즐겁게 기다렸지요.
명복을.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너무 익숙한 이름이라서 약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 어린 시절,
만화 제목을 넘어 가장 먼저 기억한 만화가 이름이었을 겁니다.
“꺼벙이”라는 제목과 ‘길창덕’이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렸었거든요.
일주일마다 한번씩, 한달에 한번씩, 그분의 만화를 참 즐겁게 기다렸지요.
명복을.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전 꺼벙이는 잘 모르고 쭉쟁이 세대인데, 동시대 명랑만화 중에선 다듬어진 펜선이 거의 독보적이셨어요. 김수정 샘 뵙기 전까지는… 그리고 쭉쟁이 누나 오분이나 쭉쟁이 할머니를 봐도 당시 팽배했던 남녀차별 습관이 없으신 걸 알 수 있었던…
81세면 일찍 돌아가신 건 아닌데도 연세에 상관없이 성장기에 감성을 신세졌던 분이 떠나시는 건 참 허하네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
전 주로 학습만화를 통해 봤던 것 같습니다. 순악질 여사는 책으로 봤던 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나이가 들면서, 심지어 십대 때부터 익숙한 이름의 공인들의 사망소식을 들어왔는데도 이 일에는 절대 익숙해지지가 않는군요.
뉴스에서 소식 들었는데 이럴 때마다 한 세대가 이렇게 저무는구나 싶어서 기분이 참 묘해.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믿음ㅠㅠ
응, 꼭 좋은 곳 가셨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