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드디어 [여행이 무산된 관계로, 흑흑] 슬슬 넷북을 사러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1월 말까지 기다리려고 했건만 이래저래 그 때 바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제가 한번도 직접 컴을 사 본 적이 없어서
염치불구하고 질문 드립니다.
1. 설 때 집에 내려가 일을 해야 하므로 그 전까지는 마련해야 할 것 같은데,
누군가는 새학기인 3월이 되면 가격이 더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혹시 지금과 차이가 많이 날까요? 그렇게 많은 차이가 안 난다면 그냥 질러버리려고요.
어차피 지금도 슬슬 가격이 내려갈 시기이기도 하고.
2. 어…..테크노마트 같은 곳에 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가격이 싸 보이던데 하이마트에 가서 있는 거 아무거나 질러버릴까요? 역시 구경을 많이 해 보는 게 낫겠죠? ㅠ.ㅠ 하이마트는 왠지 종류가 한정되어 있을 것 같아요, 끄응. 친구 말로는 어차피 넷북은 거기서 거기니까 사양 같은 것도 따질 필요 없이 그냥 마음에 드는 걸 하나 집어온다고 생각하라는데.
우, 넷북 사고 친구들하고 부산 여행가고 한번 거하게 비싼 밥 한번 먹고 나면 모아둔 돈이 그대로 나갈 것 같군요. 사실 이렇게 쓰면 안되는데… 흑흑, 오사카아.
그래도 넷북을 사고 나면!
집에 헌 공유기라도 설치하고 나면!
침대에서 놀 수 있어요!!! >.<
부산 여행 오시는 건가요!!!!! +_+_+_+_+
응! 부산에 태어나서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경악하면서 하룻밤 가서 놀고 오자고 했음. ^^ 그러고보니 느긋하게 가면 그대도 만날 수 있으련만. ㅠ.ㅠ 밤에 가서 저녁 때 돌아오는지라 힘들겠구나. ㅜ.ㅠ
오…+_+ 언제 사러 가나요!!
주말 하루쯤 날잡아 구경간 다음 마스터 님이 말씀하신 대로 인터넷에 주문할까 하는데, 주말에 계속 일이 있구랴. ㅠ.ㅠ 무리하면 다음주 일욜에 가능할 거 같기도 한데, 같이 가줄텨?
보통은 새학기 되는 2월 3월(졸업입학시즌)에
세일을 하거나 끼워주는게 많지요 ^^* 컴퓨터나 전자사전 등은 그 시기를 노려서 사고 있습니다….. 저는요. 뭐, 부품만 살 때는 빼고요.
할인보다는 아마 뭐 이것저것 끼워주는 쪽이 대세이긴 해요……
응, 그래서 그 기간을 노리고 있긴 한데, 역시 일을 하려면 설 전에 사야할 것 같아. 할인이 아니라 끼워주는 게 대세라면 그리 고민 안 해도 되려나. 그쪽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으음.
카메라 몇 번 사고나니 테크노마트는 비추에요. 사기 안 당하려면 공부해갈 게 너무 많답니다. 조금만 어눌해져도 바로 치고 들어와요. 카메라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가니 사기 치는 게 눈에 보여 매우 불쾌했어요. 하이마트는 종류가 너무 적어요. 아주 보편적인 TV광고제품을 사실 게 아니라면… 넷북도 브랜드마다 특성이 있으니 구입할 브랜드 대리점을 이용하심이 어떨까요? 디지털 관련해서 쉽고 재치 있는 블로그(http://gizmoblog.co.kr/)가 있는데 여기서 찾아보세요. 최근 블로그를 안 써서 좀 지난 내용이지만 기본동향을 읽기에 좋아요.
오사카!!! 부산!!! 전 목돈이 생기면 꼭 아프거나 사고가 나서 다 까먹게 되어요.ㅠㅜ
아흑, 역시 뭔가를 사려면 공부부터 해야 하는 거군요. 오,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매우 아날로그적인 인간이라 첨단기기에 대해선 젬병이거든요. 아는 게 없으니 고민은 오래하고 우유부단한데 그냥 확 질러버리고 이미 지난일~이라며 후회도 외면하고요. ^^*
으으, 오사카. 저도 이 여행갈 돈을 그냥 모아놓으면 좋을 텐데 이상하게 억울한 기분이 들어서 써버리고 싶단 말이죠.
중고를 사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테크노마트는 저도 비추입니다. 당장 사고 싶더라도 잠시 접고 각 기종 사용자들이 어디가 어떻고하는 걸 찾는 것이 참 도움이 되더라고요.
윽, 중고는 위험도가 높지 않나요? 일단 사람 대 사람으로 거래를 하는 거다 보니. 게다가 아는 지식이 짧으니 아무래도 신형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흠, 테크노마트는 예전의 용산과 같은 평판을 얻고 있나 보군요. 저런.
넷북이라면 지금 좀 시기가 애매하긴 합니다. 별다른 성능차이는 없지만 전력소모가 없어 시간은 늘어난다는 차세대 플랫폼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국내 첫제품 출시됐음) 그래서 예전건 조만간 더 싸질 확률이..
디자인 같은 개인 요소 외에 성능은 다 대동소이하니 몇가지만 체크하시면 됩니다.
1. 배터리 타임-6셀 이상 되는게 좋습니다. 제가 지금 4셀로 3시간 안밖인데 간신히 쓸만한 경계선이라는 느낌일려나요.
2. 무게-배터리가 고용량이면 이것도 늘어나는터라 배타적 관계이긴 한데; 넷북에서 1.5와 1은 체감상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버스에서 꺼내들고 두손으로 한다던가 하면..
3. 화면크기-8.9인치/10.4인치/11.2인치의 세 종류가 있는데, 용도가 거의 완전히 인터넷 서핑용이고 무조건 가볍게를 외치신다면 8.9, 어느정도 해상도와 화면크기를 보장받고 싶으시다면 11.2를 찾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무게…)
전체적으로는 무게와 크기라는 기준축이 있으니 용도와 기동성을 생각해서 거기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하이마트던 테크노던 오프라인은 휘둘려서 비싸게 사오시기 딱 좋습니다; 모델 결정하시고, 오프라인은 실제 크기랑 키보드 배치(한글 타자 칠때 크게 영향미치는 오른쪽 쉬프트키 크기를 중점적으로)만 확인하시는 용도로 쓰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주문은 인터넷상으로, 배송은 직접수령이던 배송받으시던 상관없지만요.
억, 지난번 아이팟 나노 살 때도 시기가 애매하더니만 넷북도 그렇군요. 제가 원래 그런 타이밍을 못 맞추는 인간인가봅니다.
우와앗! 엄청나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배터리는 역시 오래가는 게 좋죠! 화면은 중간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마스터님 덕분에 그 두개 조건을 기본으로 예산은 40~~50만원 대로 잡았는데 가격이 적당하면 배터리가 문제군요. ㅠ.ㅠ
아, 혹시 내장배터리는 안 좋은가요? 아수스 Eee PC 1008HA라는 녀석을 찾았는데 내장이라서 별로 안 좋다는 평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저 정도면 제게 딱 무난한데 말입니다.
아수스 넷북들이 대체로 무난합니다. 내장배터리의 문제는 대용량 배터리를 따로 사서 하나 더 가지고 다닌다던가 하고 싶을때 그럴수가 없다는 거랑, 배터리가 수명이 다하던가 문제가 생겼을때 난감해진다는거죠.
일단 전 사고나서 배터리 빼본 기억은 없긴 합니다만 역시 처음부터 막혀있는 거랑은 불안감이 좀 틀릴 것 같긴 하네요;;
넷북 사시는군요! 저는 노트북과 넷북 구분도 잘 못 하는 여자살암-_-;; 윗분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달리 좀 허접한 말씀만 드리자면 T.T, 전 노트북 2008년 가을에 지마켓에서 샀는데 우려와 달리 매우 잘 쓰고 있습니다.
온라인 매장도 나쁘지 않을 듯 한데요. 실제로 제 주변 아저씨들도 지마켓 등등에서 넷북을 사서 잘 쓰는 듯 합니다.
와하하, 저도 넷북과 노트북은 크기로 구분하는걸요. 저도 원래 온라인에서 전자기기는 잘 안사는 편인데 윗분들이 온라인으로 사는 게 낫다고 하셔서 그 쪽으로 가 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역시 실물 구경을 하러 오프 매장에 가서 돌아봐야겠죠. ㅠ.ㅠ
알고 가면 어디가서 사든 괜찮다고 봅니다. 실제 매장이 있는 온라인 매장에서 가격 알아보고 거기로 가서 실물 보고 사는 것도 추천.
근데 오늘 막 http://atonal.egloos.com/2374757 이런 게 로오나공 블로그에 올라왔단 말이죠. 화면사이즈나 해상도나 생긴 걸 보나 누나에게 쓸만한 넷북이 아닐까 해요. 이 달 출시될 녀석이라 가격이 문제겠지만…
…문제는 역시 어느 정도나 아느냐지. 흑. 게다가 아는 게 없으니 귀가 얇아지기도 하고.
억, 저 물건 탐나긴 하는데 100만원 내외라고 하니 패스. 난 50만원 안팎이 예산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