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2009년 마지막 날인데

춥고,
어제 회식의 여파로 뱃속까지 부글거려
컨디션이 최악입니다.

손가락이 얼어서 타자도 잘 안 쳐질 정도예요, 크흙.

그다지 기분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2010년이 벌써 코앞입니다.
올해 있었던 여러 일들을 생각하면 기뻐해야할지
[마의 한 해였습니다, 진정으로.]
세월이 가고 있다는 데 슬퍼해야할지
모르겠군요.
[….훗, 뭐 날마다 늙어가는 처지에.]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신년 첫 휴일에는 밖에서 고생 마시고 따땃한 집에서 방바닥에 등을 지지며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TV 앞에서 귤이나 까 먹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그게 진정한 천국 아니겠습니까요.

덧. 1월 2일은 슈내 5시즌 데이! >.<

악!”에 대한 10개의 생각

  1. 아프

    해장으로 카레…. 괘,괜찮을까요? ;; 초특급 매운맛으로 부탁드려야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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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오티마

    해장은 베트남 쌀국수가 최고! 라고는 하지만 홍대 근방에는 맛집이 없어요.ㅠㅜ
    슈내데이 하는군요. 따땃한 방에서 뒹굴뒹굴 예정입니다.ㅎㅎ

    응답
    1. Lukesky

      베트남 쌀국수 좋죠! 하지만 오늘 해장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약속을 미리 잡아놓은지라. 따땃한 방 뒹굴뒹굴! >.< 흑, 저도 주말동안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오라비가 서울 올라온대요. ㅠ.ㅠ

      응답
  3. 나마리에

    앗 쌀국수 먹고 싶어. ;ㅁ; (왜 나는 뜬금없이 디오티마님께 낚이는 걸까? 으헤헤)
    오늘 점심에 해장국은 먹었소?
    새해 복 많이 받고, 신년 연휴 땃땃하게 보내길~~ >.<)

    응답
    1. Lukesky

      요즘 예산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오. 내 손으로 만든 반찬은 왜 이리 맛이 없을까나, 히잉.
      그대도 즐거운 새해! 복은 설 때를 위해 남겨놓을게요. \^^*/

      응답
  4. therrion

    이번엔 정말 크리스마스도 그렇고 연말도 그렇고 분위기가 안나~~ 하고 있었는데, 30일날 밖에 나가 보니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역시 연말은 연말이었어요…

    루크님도 신년 연휴 따뜻한 방에서 콩쥐 끌어안고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랍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응답
    1. Lukesky

      그래도 홍대 쪽은 사람이 평소 연말에 비해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아마 날이 추워서 그런가봐요. 테리온 님도 따뜻한 2010년 맞이하시길 빕니다. ^^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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