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연이 있나.

아직도 미드소머 살인사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 얼굴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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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다시 보시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넵, 젊다 못해 어린 올랜도 블룸입니다. 으하하하, 역할도 죽입니다
.


[#M_이하 3시즌 3화 미리니름|less..|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나어리고 예쁜 아가씨와 이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엄마뻘 되는 동네 아줌마와도 이러고,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나마 이쪽은 철저하게 비즈니스적 관계긴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남의 집을 털고 등등 나쁜 짓을 하다가 결국 처참하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유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으하하하하하, 이것 뿐이라면 그냥 반갑기만 했을 겁니다.
한데 극중에 이런 대목이 있더라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 위에서 올랜도 블룸의 젊은 애인 아가씨 집에 붙은 이름입니다. “로스로리엔.”
바너비 경감님은 저 이름을 보고 “반지의 제왕이네”라고 한 마디 하시고, 아직 젊은 트로이군은 “전 호빗만 읽다 말았어요.”라고 투정하죠. 아무래도 이 친구는 액션물 타입인 듯. 그래서는 컬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을 텐데, 쩝.

재미있는 건 이 드라마가 97년에 시작되었고 이게 3시즌이니까 99년 작품이라는 건데, “반지의 제왕” 영화는 2001년에 나왔다는 겁니다. 저때 올리군은 자기가 레골라스 역을 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이미 촬영을 하는 도중이었을까요? 뭐, 영국 드라마나 영화에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언급되는 거나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스타워즈”가 언급되는 거나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 그래도 재미있는 일치였습니다. 

그리고 이왕 시작한 거, 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직 어리고 여리여리한 올리 군의 몸매 되시겠습니다. 흐음, 배꼽 아래 보이는 저 자국은 문신일까요?

놀라운 사실은….제가 본 올리 군 연기 중에 이게 제일 나아요. ㅠ.ㅠ 이런 젠장, 애가 사투리 팍팍 써가며 편한 마음에 연기해서 그런가 역할이 껄렁하니 잘 어울려서 그런가. 왜 미국 가서 영화찍을 때는 이 정도도 못하는겨. ㅠ.ㅠ

덧. 제가 사람들 얼굴 못 알아본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합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무리 그래도 이 예쁜 아가씨와[캡쳐가 좀 덜 예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아가씨가 동일인물이라는 건. -_-;;;; 안경쓰고 머리스타일 바꾸면 얼굴 못알아본다는 만화 설정이 그저 헛된 것만은 아니었군요. 저 같은 인간한테는 충분히 통하는 거였어요, 크흑.

덧2. 그리고 마무리는 변함없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먹을 것. =_=;;;;;; 스콘과 케이크….흐음. 하지만 영국 음식이니까 맛 없을 거예요. 그럼요, 그럴 거예요. 쳇.

_M#]
그건 그렇고, 이 시리즈의 훌륭한 점은 시체가 하나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겁니다. 앞에 이야기가 좀 길긴 하지만 최소한 두셋이 기본이에요. 하지만 피는 많이 부족합니다요, 크윽. [적어도 한 바가지는 흘려야 할 거 아냐, 한 바가지는!~]

이런 우연이 있나.”에 대한 10개의 생각

    1. Lukesky

      첫 등장하는 장면이 침대에서 키스신이라서, 옆모습을 보며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생각했는데 말야. 고개를 돌리는 순간 깜짝 놀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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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오티마

    오오, 저 푸릇푸릇한 청년은!!! 최근에 급 아저씨가 된 사진을 봐서 더 놀랍군요.ㅎㅎㅎ
    스콘은 왠지 영국이 더 맛날 것 같아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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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러고보니 요즘 뭐하죠? 얼마 전 “아이러브뉴욕”에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말이죠. 헉, 벌써 10년전이군요, 저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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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딘걸

    앗 올리, 귀엽잖아~ 쿠하하하 로스로리엔이라니 훗훗.

    식어 가고 있었는 데 ‘남과 북’ 보고 다시 영국 fever 도졌어. 아항항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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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오, 디비디 플레이어 고쳤어?
      “남과 북” 재미나지! 속앓이 하는 리처드 씨도 귀엽고. 으하하하핫. BBC 드라마는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기 힘들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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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herrion

    !!!!!!!!!!!!!!!!!악!! 풋풋한 올리~~ 아 여기서 보니 엄청 반갑네요.으하하하하

    예전에 레골라스역에 캐스팅 됬단 소리 듣고 “나의 레골라스는 이렇지 않아!!”했다가 영화 보고 반해서 막 사진뒤지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껏 제가 좋아한 배우나 스타중에 제일 멀쩡하게 예쁘게 생긴듯.
    으하하하 좀 마이너 영화 칼슘키드 까지 찾아봤었는데, 캐리비안의 해적 이후론 좀 식었어요. 다시 보니 진짜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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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전 영화를 보고 레골라스 역 배우가 원래는 검은 머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경악했던 기억이 나요. 아니, 원래 검은 머리 캐릭터를 검은 머리 배우를 캐스팅해놓고 금발로 염색했단 말인가!!! 라면서 말이죠. ^^* 하지만 전 역시 아라곤님 파였기 때문에…친구들한테 ‘지저분한 남자’ 좋아한다고 타박받았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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