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 컴 마우스 가운데 볼이 나갔습니다. ㅠ.ㅠ
처음에 이게 나왔을 때는 “쓸데없는 기능”이라고 치부했는데
막상 고장나서 스크롤을 하려면 일일이 눌러줘야하니 무지 귀찮군요.
끄응, 무선 마우스 공짜로 얻은 게 하나 있는데 드라이버 설치하기 귀찮아 구석에 쳐박아놨더니만 아무래도 그걸로 갈아타야 할 거 같아요, 흑. 전 USB식보다 연결잭이 동그란 – 이거 뭐라고 부르죠? – 마우스랑 키보드를 더 좋아하거든요. 왠지 그 두 개가 색깔에 맞춰 나란히 꽂혀 있는 게 더 보기 좋아서요. [더불어 여분 포트를 유지할 수 있기도 하고.]
이상하다, 컴터를 마련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주변 기기들이 하나씩 자꾸 말썽을 일으키네요. 이러다가 스피커도 새로 장만해야 하는 지경이 오면 매우매우 곤란한데, 쩝.
2. 오오, 일본에서 건너온 로얄밀크티 믹스는 꽤 맛나군요!!
누이가 먹고 품평하라는 컵누들은 안 먹고 얘만 먹고 있습니다. [다음번엔 얘를 많이많이 부탁해. >.<] 이상하게 날이 추워지면 커피보다 더 달고 뜨거운 음료가 땡긴다니까요. 레몬 진저 티백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건만 ginger가 아니라 zinger였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이번 겨울은 커피로만 때워야 할 모양입니다, 흑.
3. 드디어 어머니의 김장김치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그걸 담을만한 커다란 김치통이 집에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엄마가 언젠가 큰 통 내놓으라면서 모조리 쓸어가셨음.]
그래서 비닐에 담긴 걸 조금씩 칼로 잘라내다가 결국 식칼 끝으로 구멍을 내는 바람에 스카치테이프로 임시조치를 해 놓았습니다. 푸하하하하! 예전에 히터 틀어놓고 자다 천사 날개가 날리는 꿈을 꾸고 일어나보니 오리털 이불에 구멍이 나서 사방에 날아다니는 깃털을 손으로 모아담고 즉석에서 청테이프로 때운 이래[전 제 기지가 자랑스러웠는데 사람들은 그 이불을 보고 기겁하더군요. -_-;; 이후 7년 넘게 사용했다죠.] 최고의 응급조치가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뭐, 며칠 동안 테이프 접착제가 조금 섞인 김치를 먹는다고 해도 죽진 않겠죠. ㅠ.ㅠ
1. 동그란거..씨리얼포트던가요? 무선마우스는 배터리 닳는게 아주…T-T
2. 전에 찾아보니까 트와이닝 레몬진저 티백을 팔더군요. 마셔본적은 없지만..
1. 무선 마우스는 배터리가 닳는구나…그럼 데스크탑은 전기세가 더 많이 나가는 건가.
2. 그러니까 어디서? ㅠ.ㅠ
PS2 포트?
나도 엄마가 김장 김치를 보내주셨는데
이통 저통 다 꺼내서 나눠 담느라 통 다썼당… ;ㅁ; (큰통이 아니라서 그렇기는 하지만..) 이사 올때는 너무 많이 들고 왔나…. ^^*
그런데 스카치 테이프가 오래 버틸까? ;ㅁ;
응? 위에서 말하는 거랑 다르네? 용어가 두개인가?
울 집에 남은 통이란 도시락 반찬 통밖에 없어, 크흑.
괜찮아괜찮아, 이번주 주말에 엄마가 오셔서 다 깨끗하게 정리해 주실거야. 일단 저거 안들키면 돼. ^^*
그쵸? 일본에서 온 로얄밀크티는 진리라죠.ㅎㅎ 얼마 전에 집에 사다놨는데……제가 집에 별로 없으니…….몇 번 먹어보지도 못하고 식구들의 뱃속으로 모두 골인했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아프님께서 말씀하시는 트와이닝 레몬진저 티백 저도 겨울철에 무지 애용하고 있는 아이인데요….정말 좋아요. 특히 으슬으슬 감기 들랑말랑할 때 한 두 세 번 마셔주면 오려던 감기가 싹! ㅎㅎ
일본에서 캔으로만 마셔봤는데 믹스로도 있을줄은 몰랐어요. 우, 그럴 때는 회사에다 가져다 놓으시는 겁니다. 혼자 먹을 때 약간 찔리긴 하지만.
제가 그래서 겨울에 레몬진저를 좋아해요. 몸 안좋을 때 마시기 딱 좋거든요. 여름에는 잘 생각이 안 나는데 날이 추워지면 꼭 생각나는 겨울용 차죠.
로얄 밀크니 맛있죠…..ㅠㅠ 예전에 함께 동경갔을때..매일 전 그거 2-3캔씩 훌렁훌렁마시고..=ㅁ=
어, 그리고 비쌌어.
애들 입맛인지 생강 못 먹는 1人입니다. 심지어 장어 먹을 때도 안 먹어요. 그런데 레몬진저향은 좋아요.ㅎㅎㅎ
아쉬운대로 위생봉투에 한 포기씩 넣는 걸 추천해요. 나중에 통 사도 고대로 넣어버릴 수 있고, 많이 익으면 냉동실로 고고~ 해서 여름에 꺼내 먹으면 별미에요.
전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일식집에서 분홍색 생강은 못먹는데 장어 위에 올려먹는 채썬 건 먹을 수 있거든요.
헉, 김치를 냉동실에 넣기도 하나요? 그건 처음 알았네요. 제가 사용하는 팩은 작아서 한포기가 안들어가요…ㅠ.ㅠ
그 로얄 밀크티를 할인마트 매장 구석에서 이따금 발견하여 구매하곤 했는데, 어제 보여서 간만에 사려고 했더니 10개들이 7,400원이란 기가막힌 가격으로 올랐더군요. 역시나 환율 때문인지… ㅠ_ㅠ
오, 할인마트에서 판단 말이야? 왜 난 이제까지 몰랐지.
윽, 그런데 가격을 듣고나니 내 능력으로는 못 먹을 수준이로구만, 쳇. ㅠ.ㅠ